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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LM 시위 여파로 살인 등 중범죄 증가

디지털뉴스팀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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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흑인민권운동’으로 알려진 ‘BLM(Black Lives Matter, 흑인 생명이 중요하다, 이하 BLM)’이 주도하는 시위가 미국 내 치안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월 14일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저널 데이터베이스인 ‘사이언스다이렉트’에는 ‘BLM 시위가 경찰력에 미친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이 연구는 2014년 마이클 브라운 사망사건,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에 벌어진 두 차례의 BLM 시위와 그 여파를 분석했다.

논문의 저자 트래비스 캠벨은 “BLM 시위 이후 경찰의 바디캠 도입이 늘어난 반면, 신체 접촉이나 무력 사용 빈도는 줄어들었다”며 “이런 변화는 범죄 현장 증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함이 아니라, 경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경찰력 축소와 바디캠의 광범위한 도입으로 2014~2019년까지 5년간 경찰의 치사력이 약 15% 감소했다.

캠벨은 “BLM 시위로 인해 경찰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고, 경찰들은 이를 의식해 점차 소극적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경찰들은 대중의 비판이나 법적 책임을 우려하고 있고,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살인 사건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인 5년간 살인 사건의 신고 건수는 그전보다 약 11.5% 증가했다. 이는 살인 사건이 30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캠벨은 “경찰력 축소와 저하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찰에 대한 불신, 혐오 등의 부정적 인식이 강해짐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폭력’을 쓰고 있다. BLM 시위 이후 살인 사건이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뉴욕경찰국(NYPD)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제기된 소송에서 시위대에 대한 대응 방식을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NYPD는 앞으로 시위에 투입하는 경찰관의 수를 대폭 줄이게 됐다. 또한 경찰이 방어선 등을 이용해 시위대를 일정 구간에 가둠으로써 진압하는 방법인 ‘케틀링(Kettling) 전술’도 금지된다.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뉴욕 경찰의 시위 대응을 평가할 협력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 벌어진 BLM 시위로 인해 경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은 경찰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으로까지 이어졌다. 실제로 BLM 시위는 지나친 무력 사용을 이유로 경찰을 비난하면서 전국 경찰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경찰의 사기는 떨어졌고, 경찰관의 자발적 사직도 279% 증가하는 등 미국의 경찰 인력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경찰관에 대한 공격이나 위협은 늘어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2년에는 평균 6일마다 최소 한 명 이상의 경찰관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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