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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전당대회에 ‘무료 낙태 버스’... 생명보다 자유?

디지털뉴스팀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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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행사장 인근에 ‘낙태 버스’가 등장해 논란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장 전당대회 행사장 근처에 약물을 통한 임신중절과 무료 정관수술 등을 제공하는 이동식 클리닉을 운영했다.

해당 클리닉은 버스 형태로, 내부에는 정관 수술과 약물을 통한 낙태가 가능한 진료실이 설치돼 있다. 단체는 앞서 지난 14일 X계정에 이번 서비스를 홍보하며 사전 예약을 받았다.

가족계획연맹은 미국 내 낙태 지지 최대 단체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낙태 등)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을 한다고 한다. 지난 수십 년간 낙태 합법화 운동을 펼쳤고, 민주당에도 로비 활동을 통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연맹 최고의료책임자인 콜린 맥니콜라스 박사는 지역 언론에 “이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일리노이를 찾는 전 국민에게 좋은 정책과 나쁜 정책의 영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건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022년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이후 여성의 생식권(출산 관련 결정을 자유롭게 내릴 권리)을 주장하며, 여성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여 왔다. 

낙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3월 가족계획연맹을 방문해 지지를 표하고 “미국은 여성의 신체 결정권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태 반대자들을 “극단주의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보수층 “죽음의 정당... 생명을 선택하라”

이번 전당대회장에는 여성용 피임도구 모양의 거대 풍선이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리에서는 낙태 찬반 시위가 벌어졌다.

낙태 버스 논란에 보수 지지층과 보수 성향 언론들은 이를 집중 부각하며 “갈 데까지 가버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자신의 X계정에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이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고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엄마가 된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생명을 선택하라”고 했다.

낙태 반대 단체인 ‘미국의 생명을 위한 학생들’의 크리스탄 호킨스 대표는 언론에 “이번 조치는 민주당이 ‘죽음의 정당’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친생명 단체인 ‘수잔 B. 앤서니 프로라이프 아메리카’(Susan B. Anthony Pro-Life America, SBA)는 성명을 내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낙태 전당대회’라고 비난했다.

마조리 다넨펠서 SBA 회장은 “민주당의 극단주의가 명백히 드러나는 전당대회”라며 “낙태는 ‘안전하게, 합법적으로, 드물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민주당의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의 민주당은 낙태를 강하게 지지하는 당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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