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서 최근 5년간 1만 명 이상의 미성년자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아 관련 업계가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매체 ‘워싱턴스탠드’는 미국 의료 감시단체 '두노함(Do No Harm)’을 인용,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1만 4000명의 미성년자들이 트랜스젠더 수술, 사춘기 억제제, 혹은 성전환 호르몬 주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의료계는 약 1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1만 3994명의 어린이가 트랜스젠더 관련 치료를, △5747명의 어린이가 트랜스젠더 성전환 수술을 각각 받았고 6만 2682건의 호르몬 및 사춘기 억제제 처방이 8579명의 어린이에게 처방됐다. 관련 병원은 이러한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로 최소 1억 1979만 1202달러(약 1616억5822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신과 전문의 미리엄 그로스만(Miriam Grossman) 박사는 지난 9일 가족연구위원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매우 충격적인 데이터”라며 “정치계와 일부 단체들은 미성년자 성전환에 대한 의료 개입은 드물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소아과학회와 미국 정신의학회가 오랫동안 소수의 활동가들에 의해 장악돼 그들의 의제를 추진해온 결과 중 하나”라고 했다.
■ 미성년 성전환은 의료 착취
두노함 회장인 스탠리 골드파브(Stanley Goldfarb) 박사는 “이번 자료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의료 업계가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근거 없이 행해진 착취적 의료 개입에 책임을 묻는 첫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단체는 미성년자 트랜스젠더 시술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병원 목록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코네티컷 어린이 의료 센터, △어린이 미네소타, △시애틀 어린이 병원, △로스 앤젤레스 어린이 병원, △보스턴 어린이 병원, △래디 어린이 병원, △어린이 국립 의료 센터, △UCSF 베니오프 어린이 병원 오클랜드,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피츠버그 UPMC 어린이 병원,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 메디컬 센터가 포함됐다.
이들 병원 중 일부는 지역사회에 다가가 미성년자 성전환 시술을 홍보하는 활동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성년자 성전환 피해가 심각하다고 우려한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 미리엄 그로스만(Miriam Grossman) 박사는 “(미성년자 성전환 시술은) △아이들의 신체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키고 △의학적·정신적 문제를 폭발하며 △미래에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잃게 한다”고 지적했다.
사춘기 억제제, 성전환 호르몬, 불필요한 수술을 통해 트랜스젠더 의료 과정을 거친 이 미성년 환자들은 공식적인 재정적 지원도 없으며, 종종 심리적 지원도 부족하다.
가족연구위원회 가족연구센터 소장 제니퍼 바우웬스(Jennifer Bauwens) 박사는 “이들은 일부 의료계나 사회적 흐름에 의해 이용당했고, 일단 성별 확인 치료가 시작되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 탈전환 과정에는 심리적 치료, 호르몬 치료 중단, 수술 등이 포함될 수 있는데 여기게 보험 적용이 어렵다. 또한 정신적 상처나 외상을 치료할 지원 또한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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