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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년간 英 총리실 참모 폰 다수 해킹... 현 총리는 對中 밀착

디지털뉴스팀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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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공(중국공산당)이 수년간 영국 총리실 소속 고위 당국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공 소속의 해커들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총리의 최측근 일부를 겨냥, 휴대전화 해킹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해킹 대상은 보리스 존슨을 비롯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 전 총리 재임 시절 핵심 참모들로 알려졌으며, 해당 총리들도 해킹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키어 스타머 현 총리와 그의 고위 참모진도 중공의 해킹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공의 해킹은 지난 2021년부터 수년간 계속됐지만 정보기관들은 2024년에서야 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관련 조사 결과 발표 당시 “영국 내 ‘일련의 활동’이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의 영향을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해킹 내용이나 규모 등 구체적 상황에 대해선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솔트 타이푼은 중국 국가안전부(MSS)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미국과 동맹국 12개국 수사·정보기관들은 ‘솔트 타이푼’이 80여개국의 군시설·교통망·통신망 등 기반 시설에 침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 "이번 해킹은 첩보 활동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 가운데 하나"라며, 솔트 타이푼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동맹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를 겨냥한 글로벌 해킹을 감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영국이 안보 우려로 수년간 보류된 중국 대사관 새 건물 건립 계획을 최근 승인한 데 이어 스타머 총리가 방중을 앞둔 가운데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달 27일 방중, 시진핑 중공 총서기와 정상회담을 갖고, 관계 개선과 협력을 위한 투자 및 무역 확대 등 다양한 합의를 도출했다. 

☞中·英, 협력 급물살…중국 "스타머 방중 성과 풍성"
☞트럼프, 영국-중국 밀착에 "매우 위험”…스타머에 경고
☞중, 英 선관위 해킹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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