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중공)이 종교 분야에서 통일전선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관계 당국이 경고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 정부의 대중국 정책 총괄기구인 대륙위원회(이하 대륙위)는 “양안(대만·중국) 종교 교류가 중공의 통일전선 공작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정부 등에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대륙위는 이날 제77차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열어 ‘중국공산당의 종교 자유 탄압 및 대만 대상 종교 통일전선 공작 관찰’을 주제로 논의하고 결과 요약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문위는 중공은 최근 수년간 종교 행사와 토속 종교 성지 순례 등을 독려하며 대만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에게 중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공은 무신론 체제로,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은 자국 내 종교 활동을 엄격히 감시·통제하고 있으며, 종교 지도자들 역시 종교 본연의 교리보다 공산주의 이념과 공산당의 정책을 우선시할 것을 강요받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과 탄압을 받는다.
자문위는 또한 “중공은 종교 교류 활동을 통해 대만 종교 공동체 및 지역 사회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이용해 대만 내 영향력을 확대·행사하는 통일전선 공작을 벌인다”며, 대만 종교계가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만 정부에는 중국인들이 종교 교류 목적으로 대만 방문을 신청할 시, 종교 범위를 벗어난 활동을 히는지 여부를 엄격히 심사해 정치적 행사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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