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살인, 납치, 마약 밀매, 무기 밀반입 등 강력 범죄와 연계된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 강력 범죄 조직 ‘MS-13’ 및 ‘트렌 데 아라과’ 표적 단속
이번 단속의 상징적인 ‘1만 번째 체포자’는 중남미계 악명 높은 범죄 조직 ‘MS-13’의 조직원인 멕시코 국적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로사스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 마약 및 불법 무기 소지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근 발효된 미국안전보장법(Secure America Act)을 언급하며, “본 법안의 시행으로 당국의 단속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됐으며, 무고한 시민을 위협해 온 강력 범죄 세력을 사회로부터 차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엘살바도르에서 목사 살해 및 연쇄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했던 MS-13 조직원들이 버지니아,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잇따라 덜미를 잡혔다. 또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초국가적 갱단 ‘트렌 데 아라과’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이어졌다. 특히 뉴멕시코주에서는 전직 판사가 이들 조직원을 은닉하고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되기도 했다.
■ 불법 월경(越境) 87%↓
국토안보부는 치안 단속뿐만 아니라 국경 통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의 현장 순찰 인력은 올봄 기준 2만 1,471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과 비교해 현재 불법 국경 월경 및 당국 조우 건수는 87%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안전한 국경 없이는 국가의 안전도 없다"는 확고한 기조 아래 강력한 이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이번 정책에 대해 지지층은 "치안 회복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며 환호하는 반면, 반대 진영에서는 과잉 단속과 인권 침해 우려를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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