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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장기이식 받은 환자 가족이 말하는 장기이식 실태

편집부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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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00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중국에서 장기이식을 받은 외국인 중 90%가 대만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수억에 달하는 비용과 출처가 분명치 않은 장기, 수술 후 감염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서의 장기이식 모험을 택하고 있습니다.


미국 NTD TV는 중국에서 이식을 받은 한 대만인 환자 가족을 인터뷰해 중국에서의 장기이식 실태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이식을 받은 이 환자 A의 가족은 “당시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리’라는 장기이식 외래 진찰부 주임의 안내로 당일 입원해 바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의 간경변 환자였던 A씨는 중국에 있는 한 대만인 기업가를 통해 장기이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후 2012년 9월초 중국에 건너가 톈진 제일중심병원에서 간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습니다.


처음에는 간 이식만 할 예정이었지만, 의사가 신장도 이식해야 하는 상태라고 말해 당시 간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마치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는 것과 같았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동시에 이식할 간장과 신장 기증자를 찾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A씨는 중국에서 불과 1개월 만에 그 같은 이식이 가능했습니다.


A씨의 가족은 또 “그 의사를 만난 후 기증자를 찾을 때까지 1개월 조금 넘게 걸렸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데이터 뱅크를 통해 기증자가 나타나면 환자와의 적합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가족은 또, 자신들의 경우가 가장 빠른 것은 아니라면서, 무려 1주일 내에 장기이식 적합자를 찾은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는 연간 246건의 간이식 수술을 해낸 의사가 있습니다. 또 48시간 이내에 신장이식을 2회 받은 환자도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이 불가사의 할 정도로 단시간 내에 기증자가 발견되기 때문에 최근 10년간 여러 국가에서 ‘중국 장기이식 투어’가 성행했습니다.


A씨 가족은 “그곳에는 외국인도 있었는데, 병동 10층에 ‘국제특구’가 있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다"면서 특별한 계층의 사람이 입원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중국의 병원들은, 마치 장기를 판매하는 어둠의 슈퍼마켓 같습니다. 가격표가 붙여진 신선한 간이나 신장을 진열해 놓을 수 있어 환자는 돈만 지불하면 원하는 장기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씨 가족은 “그곳에는 외과팀이 6~7개 정도 있었고, 의사는 수십명이 있었던 것 같다. 수술실은 건물 최상층에 있었는데, 나는 오후 4시경에 들어가 새벽 2~3시에 끝났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A씨의 수술도 다른 이식환자의 경우처럼 비밀리에 진행됐기 때문에, 병원 측이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A씨 가족은 “돌아올 때까지 약 3개월 걸렸는데, 비용은 약 1500만 대만달러(약 5.3억원) 정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A씨는 감염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A씨 가족은 “감염과 이식한 신장의 부작용 등으로 수술한 지 2개월 후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으로 돌아온 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일단 상태가 안정된 것처럼 보였으나, 1개월 후 뇌졸중에 걸려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만 의사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장기 매매, 의학윤리 포기 등 최근 발전하고 있는 중국 장기이식 산업의 배후에는 폭리를 취하기 위한 흑막이 존재하고 있음이 점차 밝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장기남용 문제는 환자와 그 가족, 의학계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도덕과 양심을 시험하는 시금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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