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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단키트 업체들... 코로나 검사 독점 위해 당국에 뇌물

디지털뉴스팀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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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중국 제약사들이 진단검사 독점 계약을 위해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40명의 의사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 제약업계 관계자 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1월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 CDC는 상하이에 있는 3개의 제약사와 진단검사 키트 공급 독점 계약을 맺었다. 해당 기업은 △GeneoDx Biotech △Huirui Biotechnology △BioGerm Medical Technology 등이다.


이들은 독점 공급 계약의 대가로 중국 CDC에 100만 위안(약 1억 6720만원)을 건넸다고 AP통신이 당시 계약에 대해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돈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흘러들어 갔는지는 불투명하다.


중국 CDC와 그 상급기관인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는 당시 자국산 진단키트 외에 다른 과학자와 기관의 진단검사를 막았다.


이는 1월 5일부터 17일까지 공식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이 됐다. 또 발병 초기 대응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한 연구는 정부가 2주만 더 빨리 개입했다면 확진자의 86%가 줄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이 3개 제약사의 진단검사 결과는 가짜 음성이나 확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이들의 진단키드 사용을 망설였고, 중국 CDC조차 중국 제약사의 결과를 보증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기업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됐다.


이에 따라 1월 31일까지 19명의 감염자 중 가운데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은 셈으로 추정된다. 검사의 정확도가 5%에 불과한 것으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95%가 가짜 음성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와 보건당국, NHC 등은 해명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 노컷뉴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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