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천리는 천양지간으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따라야 할 하늘의 이치이다. 모든 사람은 도리를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천리를 위반하는 것으로 인과응보(因果應報)가 뒤따르게 된다. 인과응보에서 ‘인(因)’은 어떤 일이 발생한 원인이며, ‘과(果)’는 그 원인에 대한 댓가다. 모든 인과응보에는 원인에 따라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가 있는데, 어쨌든 후과가 뒤따르게 된다.
그 밖에 천리응보도 있다. 보통 인과응보에 해당하는 죄는 자손에게 남겨지지 않으며, 은혜와 원한에 대해서만 값을 매긴다. 이에 반해 천리응보는 천리의 법규를 위반한 자에게만 매겨지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자손에게까지 남겨져 응보는 자손들이 다시 지게 된다.
선악에는 인과 응보가 분명히 나누어져 있다. 선한 일을 하면 좋은 일(복)이 생기고, 악한 일을 하면 나쁜 일(죗값)이 생긴다. 선을 베풀면 덕을 쌓을 수 있고, 악행을 하면 자신의 덕을 해친다. 선과 악간에는 공로와 과실이 서로 상쇄되지 않는데, 꼭 자신의 행동으로 이를 갚아야 한다.
천리응보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이것을 하는 자는 대부분 형법 재판권 또는 행정 처벌권을 가진 관직자들이다. 관직을 가진 자는 법의 공평한 중재로 국민을 위하여 억울함을 없애주고 사회와 민생에 좋은 일을 해야 한다. 절대 관직의 권리를 사적으로 남용해선 안 된다. 자율적인 판단이었다고 변명을 하는 것은 법률을 근거로 처벌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이었을 뿐이다. 또한, 이런 이들은 공덕을 쌓고 업적과 성과를 쌓기 위해 타인의 이윤을 탐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법률을 위반하고 재판중재와 처벌을 하게 된다.
국가가 제공하는 공권력으로 일을 하는 것은 공정한 입장으로 진상을 밝히는 것이 아닌 사심으로 일을 왜곡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에 대항할 힘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판의 부당한 결과에 따라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천리를 위배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원망과 원한에 대한 저주가 담긴 인과 응보를 받게 될 것이다. 종종 어떤 이는 언론 자유라는 표현으로 (정치와 명성에 대한 것은 언급하지 않음) 진리를 위반하는 언론을 펼치고 군중을 선동하고 유혹하는데, 이것은 명백히 천리를 위반한 것이다.
세상은 사람을 위하고 행동은 반드시 하늘의 이치를 따라야 한다. 만약 이것을 지킨다면 현세에 망신 당하지 않을 것이며, 자손에게도 죄가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인연의 결과와 보답, 인과응보는 진실로 존재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최대한 덕을 해하지 말고, 덕을 쌓으며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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