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은 최근 살균효과 기준 미달과 독성성분 첨가 등의 이유로 중국산 손 소독제 ‘lbccndc Instant Hand Sanitiser(제조사: Guangzhou Sizhu Network Technology Ltd Co)’을 긴급 리콜했다.
영국 거래감시 기관인 CTSI에 따르면, 이 소독제의 에탄올 농도는 단 7%로 WHO가 권장하는 75% 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반면 영국과 미국이 손 소독액 첨가물질로 금지하고 있는 메탄올은 37%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이미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삭제됐지만 중국 알리바바 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아직 판매 중이며 ‘수출 인증’ 마크를 표시하고 있다.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의 품질 문제는 이미 오래됐지만,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산 마스크와 방호복, 검사시약 등 감염예방 제품의 품질 문제가 잇따라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부탄탄연구소 (Instituto Butantan)는 12일 중국산 백신의 유효율을 50.38%로 당초 78%에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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