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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中 언론인 쑨린, 공안 급습 후 사망... 병원 “옷 찢기고 머리 부상”

디지털뉴스팀  |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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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반체제 언론인 쑨린(孫林·68)이 지난 17일 공안(경찰)의 자택 급습 직후 사망해  ‘공안의 폭력으로 살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지난 17일 난징에 있는 쑨린의 자택을 급습했고, 몇 시간 뒤 쑨린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해외 거주 중국 반체제 인사 쑨리융은 “공안의 급습 당시 이웃들은 쑨린의 집에서 커다란 소리를 들었다. 병원 의료진은 쑨린의 옷이 찢겼고 머리 부상이 있다고 밝혔다”며 쑨린이 공안의 폭력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쑨린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장 인근에서 열린 반중 시위 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했다.

지난 15일 친중·반중 단체는 회의가 진행된 모스콘센터 옆 하얏트리젠시 호텔 앞 도로에서 대치했다. 

반중 단체는 ‘CCP VIRUS(중국 공산당 바이러스)’란 현수막을 내걸고 "공산당은 미국에서 아웃" "시진핑은 독재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공안 당국은 쑨린의 사망과 관련해 그의 딸을 엄격히 감시하면서 전 부인에게도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또한 가족들이 쑨린의 시신을 보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쑨린의 친구들과 동료 활동가들은 난징 정부에 쑨린의 죽음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쑨린은 죽기 사흘 전 건강검진을 받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쑨린은 난징 대도시보(大都市報)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다 인권침해 및 사회 불공정 현상을 비판하는 기사로 인해 해직됐다. 

이후 제무(孑木)라는 필명으로 미국의 중문 인터넷 사이트 보쉰에 중국의 민감한 정치·사회 이슈를 보도해왔다.

2008년 7월 중국 법원은 쑨린에 대해 불법 무기 소지 은닉 및 조직범죄 가담 혐의를 적용,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이어 2018년 12월에는 국가 권력 전복 선동죄로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쑨린은 2022년 석방됐지만 당국은 그의 집 안팎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해왔다. 그럼에도 쑨린은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으며, 책을 집필에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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