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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보시라이 모반 기초 다진 류윈산

편집부  |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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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런타오(邢仁濤 시사평론가)
 
[SOH] 중공 선전부장 류윈산(劉雲山)은 공청단파가 아니라 장쩌민파의 적자이자 혈채파의 괴벨로 저우융캉- 보시라이의 모반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지난 수년간 선전(宣傳)부문에서 혈채파의 태자 보시라이를 도와 모반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했다.


아마 어떤 사람은 류윈산이 네이멍구 공청단 부서기를 2년간 맡았다는 이유로 그를 공청단파(후진타오 계열)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또 류윈산이 통제하는 우마오들(五毛 인터넷 댓글 알바)이 고의로 이 점을 헷갈리게 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가 공청단파 중에서 상무위원에 진입할 다크호스라고 쓴 글마저 있다. 또 일부 매체들도 덩달아 이런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류윈산에 대한 세간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한다. 사실 중공의 많은 관리들은 공청단 간판부터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그가 후진타오파라고 할 수 없다. 엄밀히 말해 중공에 공청단파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땅히 후진타오파, 원자바오파, 시진핑파 및 이미 붕괴된 장쩌민파 등으로 분류해야 한다.


사실 류윈산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장쩌민파의 적자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는 1968년 네이멍구 지닝(集寧)사범학교를 나왔고 중등전문학교 학력의 문화혁명 극좌파출신이다. 1993년 권력을 장악한 장쩌민에 의해 중앙선전부 부부장으로 발탁되었으며 1997년에는 중앙정신문명판공실 주임(장관급)을 겸직했다. 그는 장쩌민 수하에서 장관급 대우를 받으면서 9년간 선전부 부부장으로 일했다.


2002년에는 장쩌민의 파룬궁 탄압에 적극 가담한 공로로 선전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장쩌민이 은퇴한 후에도 선전부문에서 여전히 탄압정책을 지속해 왔다. 2002년 상무위원에 진입한 리창춘이 선전업무를 관장했지만 그의 목적은 후-원이 류윈산의 업무에 직접 간섭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불과하다. 장쩌민은 류윈산의 날조와 모함능력에 대해 아주 만족스러워했으며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2001년 발생한 천안문 분신자살 날조극()이다.


주지하다시피 저우융캉 보시라이가 권력을 쟁탈하기 위해 모반을 꾀한 것은 이미 4년 전부터 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저우융캉-보시라이의 모반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 간단히 말한 것에 불과하며 사실상 혈채파 전부가 다양한 정도로 이번 모반에 참여했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수만 명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죄는 이미 이들 혈채파의 퇴로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이들 모두는 좋든 싫든 어쩔 수 없이 모반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는 쩡칭훙과 류윈산 등도 포함된다.


한편, 류윈산은 장기간 장쩌민과 공산당의 나팔수 역할을 하면서 사상이 보수적이고 경직되어 있으며 선전을 독점했다. 매체와 인터넷 여론을 탄압하고 통제하며 이의(異議)인사들에게 강경한 수단을 사용했으며 우민정책을 실행해왔다. 2011년 7월 원저우 열차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장더장이 사고가 발생한 후 불과 8시간 만에 수색을 중지하고 현장에 있던 잔해를 파묻고는 시신을 화장해 흔적을 없애 전국적인 분노를 산 바 있다. 나중에 류윈산은 같은 장쩌민파 인물 장더장을 돕기 위해 보도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체와 네티즌들의 공적이 되었다. 후진타오는 최근 류윈산의 극좌적인 표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올해 5월 16명의 윈난성의 원로들이 공개서신을 발표해 저우융캉과 류윈산의 면직을 요구하고 류윈산을 18대 상무위에 들어가지 못하게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류윈산은 중국 언론에 대해 원자바오의 정치개혁 담화나 혈채파에 대한 비평에 대해 여러 차례 축소하거나 수정보도를 요구했다. 가령 얼마 전 원자바오가 공산당 잡지 ‘구시(求是)’에 발표한 글의 원문은 많은 부분에서 아주 엄한 말을 사용해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의 유언비어 조사명령을 비판했다. 그러나 유언비어 조사와 관련된 부분은 류윈산에 의해 삭제되었다.

류윈산은 이처럼 각종 행동에서 드러났다시피 거짓을 날조하고 여론선전을 통해 사람을 죽인 인물이다. 그가 비록 직접 손에 피를 묻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죄는 아주 크며 혈채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주동적으로 저우-보의 모반에 참여했으며 이는 끝까지 히틀러를 추종한 괴벨과 다를 바 없다. 단지 류윈산은 자신이 통제하는 선전부와 대량의 우마오를 이용해 자신의 피비린내 나는 진면목을 은폐하고 있을 뿐이다.


필자는 여기서 원자바오의 원문 중에서 삭제된 부분을 첨부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류윈산이 어떻게 매체와 여론을 통제하고 있으며, 어떻게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을 도와 진실을 은폐했는지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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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에 발표된 원자바오의 원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현재 인민들은 인터넷에서 아주 많은 말들을 전하고 있는데 이는 유언비어(謠言)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많은 말이야말로 거짓말이자 유언비어다. 충칭시 정부가 왕리쥔이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았다고 한 것은 충칭시 정부가 날조한 유언비어와 거짓말이 아닌가?’


‘소위 유언비어 조사령은 문화혁명 기간에 정치적인 유언비어를 조사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는 완전히 문화혁명과 같은 방식이다’라고 했다. 또 ‘유언비어를 조사하라는 것은 인민들의 지혜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이다. 인민들은 밝은 눈을 갖고 있다. 사실은 결국 사실로 드러나기 마련이며 그 누구도 장기간 사실을 은폐할 수는 없다.’
 

‘현재 소위 유언비어가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정부가 마땅히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절대다수의 소위 유언비어가 적대세력의 공격이 아니라 인민들의 나라에 대한 걱정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민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다. 지금 유언비어를 조사하라는 명령은 민심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예 소통할 수 없는 것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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