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페이(趙培 시사평론가)
[SOH] 2006년 선양(瀋陽) 수자툰(蘇家屯)에서의 장기적출이 발각된 후, 파룬궁 수련자로부터의 장기적출 죄악은 숨길 수 없게 됐다. 반인류 범죄를 폭로하는 일은 정사(正邪)의 대전이 됐다.
2006년 7월, 데이비드 킬고어 캐나다 국회의원과 데이비드 메이터스 캐나다 인권 변호사가 작성한 보고서는 ‘파룬궁 수련자로부터의 강제장기적출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증인과 증언, 증거를 자세하게 나열하고 중공이 아직도 설명할 수 없는 사실을 지적했다. 즉, 1999년 파룬궁에 대한 탄압이 시작된 후부터 방대한 이식용 장기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게다가 모든 데이터는 당국이 제공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정사 대전의 초점이 됐고, 중공은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죄를 계속 숨기기 위해서는 가끔 스스로 일부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2007년 1월, 중국 위생부 대변인은 사형수의 장기 적출 사실을 인정했다. 2012년, 당시 황제푸(黄洁夫) 위생부부장은 국제 의학잡지 ‘랜싯(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은 체계적으로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수술에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인정했다.
황제푸는 2005년에도 ‘중국의 이식용 장기 중 95%는 사형수로부터 온 것’이라고 인정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추산으로는, 중국 사형수의 수는 매년 1,700명이다. 이 사형수들 전원이 건강하고, 장기를 모두 이식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2000~2005년까지 6년간 시행된 간 이식수술 가운데, 41,500건에 대한 장기의 출처는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다.
진실은 오직 하나로서 많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공에 의한 ‘계급의 적’으로부터의 장기적출은 오랜 역사가 있다. 문화혁명 때, 위뤄커(遇羅克)가 처형된 뒤 각막이 중공의 노동모범에게 이식되었다. 어느 베테랑 군의관에 따르면, 1962년 중공의 규정으로는, 성급 지방정부는 중범 수감자의 ‘자원 재활용’ 기구를 설치할 권리가 있고, 아직도 이 규정은 유효하다.
또 1982년에는 중범 수감자의 장기사용이 합법화됐으며 1992년에는 장기적출이 공개되고 산업화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파룬궁 수련자는 중공으로부터 ‘계급의 적’으로 규정돼 산 채로 장기가 적출되어 학살되고 있다. 중공의 학살에 대해, 대만 입법원, 유럽 의회, 호주 상원, 이탈리아 상원 인권위원회, 아일랜드 의회 외교, 사무 및 무역 연합위원회,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등은 잇따라 중공을 질책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부정할 수 없게 되자 중공은 장기적출 증거를 지우기 시작했다. 1단계는 사정을 아는 사람의 입을 막거나 실종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8월, 장기적출에 참여한 지린대 제일병원 왕관쥔(王冠軍) 원장이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고 사라졌다. 2단계는 새로운 거짓말을 생산한다. 예를 들면, 베이징의 장기매매 네트워크를 적발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것은 죄를 회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의도한 것으로, 당국은 지금까지 설명이 곤란하던 장기의 출처를 마피아의 장기매매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언론들은 중공 당국의 이 ‘거짓말’을 자신들의 내부투쟁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인성과 IQ에 대한 모욕이다. 만약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을 히틀러가 몰랐다고 말하면, 유태인은 믿을까? 분명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중공은 일당독재로 1962년부터 이 죄를 범하고 있다. 당 지도자는 이 죄를 갚지 않으면 나치와 같은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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