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가 발표한 ‘2017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이 7년째 ‘부분적 자유국’으로 분류됐다.
‘언론자유 보고서’는 매년 전 세계 각국의 언론 자유 상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6위를 차지해 ‘부분적 언론자유국’에 해당됐다.
프리덤하우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 언론자유 상황이 13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했다”면서, “199개국 중 불과 13%만 언론자유국으로 평가됐으며 42%는 부분적 자유국, 45%는 비자유국으로 각각 분류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 때리기'와 같은 행태가 확산하고 있고, 권위주의 정부는 물론 민주 정부들까지 반대 의견에 대한 미디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언론자유 최악의 국가는 198위를 차지한 북한으로 밝혀졌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