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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달에 관한 동서고금의 미스터리

편집부  |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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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인류 역사상 처음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달에는 아무것도 없고 넓고 황량한 모래뿐이라고 발표한 후, 달의 여신 항아(嫦娥)나 달토끼 이야기를 듣고 눈빛을 반짝이던 아이들의 모습도 점차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우주와 시공은 복잡해 사람의 육안으로 보지 못한다고 반드시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인간의 사고를 초월한 시각으로 달의 전설을 해석한 고서에는 달에 관한 신비로운 기록이 여전히 많다.

■ 계수나무 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달이 휘영청 밝고 맑은 추석 밤에 달나라에서 때때로 ‘계수나무 열매’가 지상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당나라 시인 송지문(宋之問)은 영은사(靈隱寺)를 다니며 감상하다가 ‘계수나무 열매 달에서 떨어지고, 하늘 향기 구름 너머 흩날리네(桂子月中落,天香雲外飄)’라는 유명한 시를 남겼고, 시인 백거이(白居易)도 ‘오래전 내 스승이 도 닦던 곳 생각하는데 하늘 향기 품은 계수나무 열매가 분분히 떨어지네(遙想吾師行道處,天香桂子落紛紛)’라는 뚜렷한 기록을 남겼다. 

‘계수나무 열매 달에서 떨어지고’라는 글귀는 선계(仙界)와 수행자의 기묘한 관계를 은연중 내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경지의 승화를 그려내고 있다.

그렇다면 ‘계수나무 열매’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전설 속 오강(吳剛)이 계수나무를 벨 때 떨어진 계수나무의 과실이라고 한다. 

당나라 시인 피일휴(皮日休)도 천축사(天竺寺)에서 계수나무 열매가 비처럼 내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는 “항아가 계수나무 옆에서 놀다가 인간세상에 계수나무 열매를 떨어뜨렸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북송의 도사 장군방(張君房)도 하늘에서 계수나무 열매 비가 내리는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그날 밤, 그는 산에서 묵고 있는데 갑자기 산에 있는 절의 승려가 내려와 인근 높은 탑 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군방이 얼른 일어나 보니 둥근 달 아래 연기나 안개처럼 회오리바람이 한바탕 빠른 속도로 돌더니 갑자기 팥알 크기의 것들이 알알이 쏟아졌다.

다음 날 보니 열매가 바닥에 알알이 한가득 떨어져 있었는데 마치 나팔꽃 씨앗처럼 보였으며 노란색과 흰색이 있었고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

송나라 승려 준식(遵式)은 천성(天聖)년간 추석날 밤에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계수나무 열매가 떨어지는 신비로운 장면을 천축사에서 만났다. 

계수나무 열매는 콩 같았고 둥글기가 구슬 같았으며 흰색, 노란색, 검은색이 있었는데 매운맛이 났다. 그때 준식은 그 과실을 나무숲에 파종하고 계수나무와 관련된 시를 지었다.

어느 해 추석날 밤, 명나라 예부상서 주국정(朱國禎)도 천태산(天台山)에서 달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함께 있던 동자에게 계수나무 열매 두 되를 줍게 했다.

“계수나무 열매의 크기는 녹나무 씨앗 같았고 껍질이 없으며 중간에는 흰 알맹이가 있는데 색은 백옥 같고 참새 무늬가 있었으며 참깨 냄새가 난다. 국화꽃과 섞어서 베개를 만들면 맑은 향기가 물씬 풍긴다. 벽돌을 쌓은 틈 사이에 떨어진 계수나무 열매는 열흘 만에 나무로 자랄 수 있었는데 잎은 부드럽고 길며 겨울날에도 여전히 굳세고 수려해 시들지 않았다.”

주국정은 이런 경험을 ‘용당소품(湧幢小品)’이라는 책에 기록해 후세 사람들에게 달의 신비로움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남겼다.


■ 달을 다듬는 신선

소식(蘇軾)도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술잔을 들고 푸른 하늘에 묻노라(明月幾時有?把酒問靑天)’라며 달의 시공간적 기원을 궁금해했다. ‘유양잡조(酉陽雜俎)’에는 두 명의 당나라 사람이 산에서 달을 다듬는 신선을 우연히 만난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당 문종(唐文宗) 시절 대화(大和) 연간에 정인본(鄭仁本)의 사촌동생과 왕(王)씨 성을 가진 서생과 함께 하남 숭산(嵩山)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길을 잃었다. 한참 헤매던 중 별안간 나무숲에서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시덤불을 헤쳐보니 새하얀 무명옷을 입은 사람이 보따리를 베고 깊은 잠든 모습이 보였다. 두 사람은 그를 깨운 후 “이 근처에 옛날에 관청에서 축조한 큰 길이 있다는데 아시오?”라고 물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고개를 들고 그들을 한 번 쳐다보더니 대답하지 않고 다시 깊이 잠들어 버렸다.

두 사람이 거듭 불러서야 그는 비로소 일어나 앉아 “이리 오시게!”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그대들은 달이 일곱 가지 보물이 결합돼 만들어졌다는 걸 아시오? 달의 형상은 둥근 공 같고 달의 그림자는 햇빛이 달 표면의 돌출된 곳을 비춰서 생긴 것이라오. 8만 2천 가구가 달을 다듬는 일을 맡고 있는데 내가 그중 한 사람이지.”

흰 옷 입은 사람은 그들을 믿게 하려고 보따리를 풀어 헤쳐 도끼와 끌 등 도구를 보여줬다. 보따리 안에는 또 옥설밥[玉屑飯, 불사의 선약(仙藥)이라는 옥가루로 만든 밥) 두 덩이가 있었는데 그는 그 밥을 두 사람에게 나눠주면서 “그대들이 옥설밥을 나눠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는 없지만 한평생 병에 걸리지 않을 수는 있지”라고 말했다.

말을 마친 뒤 일어나서 두 사람에게 “이 길만 따라 걷다 보면 자연히 그 길에 이르게 될 걸세”라며 한 갈래 길을 가리켰다. 말을 마치자마자 흰옷 입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후세 사람들은 모두 이 이야기를 전설로 여겼다. 그러나 인류가 현대사회에 진입한 후, 전설과 사실이 모두 ‘달은 먼 옛날 신인(神人)들이 창조한 것’이라는 같은 답을 가리키고 있음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 달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대 인류는 달에 관해 갈수록 더 많은 사실을 발견했다. 우선 달은 자전 시간과 공전 시간이 같기에 계속 같은 면만 지구를 향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달이 지구를 마주한 면은 상당히 매끄럽지만, 뒷면은 거칠고 빽빽한 산과 같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런 묘사는 이야기 속의 달을 다듬는 신선이 한 말과 일치한다.

또 일반적으로 천연 위성의 궤도는 타원형이지만 달의 궤도는 원형이다. 우리는 인공위성의 궤도만 원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1969년, ‘아폴로’ 13호가 달 궤도에 진입할 때 3단 로켓을 달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했는데 달 표면에 설치한 달 지진계의 진동 시간은 무려 3시간이나 지속됐다. 

마치 망치로 큰 종을 세게 친 것처럼 진동이 오랫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졌다. 이 현상으로 과학자들은 달의 내부가 비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우주비행사들이 갖고 돌아온 달의 토양 샘플 380㎏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순수 금속인 순철과 순 티타늄 등 금속이 함유된 것을 발견했다. 

이런 연구들은 “달은 일곱 가지 보물이 결합돼 형성된 공 모양 물체”라는 고서 속 기록과 예기치 않게 일치했다.

현대 과학의 발견은 달의 신비로움을 끊임없이 실증하면서 우주와 천체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쇄신했다. 일찍이 1970년, 잡지 ‘스푸트니크’ 7월호에 구소련 과학자 체르바코프와 바신은 ‘달은 거대한 우주선’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들은 달이 지혜로운 생명이 통제하며 실제로는 속이 비어있는 우주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현대 과학의 발견은 고서의 기록과 신기하게 일치한다. 그 과정은 “과학자가 높은 산에 올랐을 때 신학자가 이미 그곳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는 미국 우주 계획의 개척자 로버트 자스트로(Robert Jastrow)의 지혜로운 명언과도 같다.

달의 비밀은 인간이 우주를 인식하는 하나의 창문에 불과하지만 조물주의 지혜를 선명히 나타내고 있다. / 明慧週報


편집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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