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20(일)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SOH 산책] 1일 3식

문화부  |  2024-05-07
인쇄하기-새창
[SOH] 기록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진(秦)·한(漢)시대 이전의 사람들은 1일 2식을 했다고 한다.

당시는 중국의 농업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라 식량이 매우 귀했기 때문에, 1일 2식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2식을 하지 못한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공자(孔子)의 제자 가운데 묵자(墨子)는, ‘병사는 매일 2식을 하며 식사의 양은 5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었다’고 기록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하루의 첫 끼니인 ‘아침 식사’는 태양이 동남쪽을 지나 남중(12시)에 가까워진 시간대에 먹는다. 2번째 식사는 ‘손(飧)’이라고 하며, 오후 4시에 먹는다. 논어(論語)에 의하면, 정해진 시간이 아닌 때에 식사를 하는 것은 '무례한' 행위이다.

중국의 ‘사기(史記)’ 중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의하면, 항우는 진의 수도인 관중(현재의 서안 근교)에 유비보다 빨리 들어가, 그 땅의 왕이 되려고 했다. 항우는 병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1일 식사 횟수흫 3식으로 늘렸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다가 한(漢) 시대 이후로는 1일 3~4식으로 정착됐다고 한다.

지금은 시대도 변해 사람들의 생활도 풍부해졌다. 1일 3식은 물론, 케이크, 초콜릿 등의 간식, 와인, 맥주, 그리고 야식 등도 더해져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과식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 환자가 넘쳐난다.

대사 증후군이란 체내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아, 복부비만, 중성지방 등에 의해 장기간 체내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당뇨병 예고 단계인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여러 만성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과식의 부작용에 따른 증상이다.

과거 일본에서는 대사 증후군에 걸린 한 유명 외과의사가 6개월만에 증상을 극적으로 개선한 사례가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비결은 △1일 3식을 2식으로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과당류 음식 섭취 등의 조절을 통해 균형잡힌 식사로 전환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는 반복된다고 하지만 우리의 식습관도 긴 세월을 거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화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709 [SOH 산책] 약(藥)보다 더 나은 악(樂)... 음악치료
하지성 기자
25-04-19
1708 [SOH 이슈] 중공의 기술 굴기 전략
디지털뉴스팀
25-03-22
1707 [SOH 이슈] 중국공산당의 급소가 된 전대미문의 인권탄....
디지털뉴스팀
25-03-17
1706 [SOH 이슈] 중국인 국가핵심시설 불법 촬영 또 적발... ....
한상진 기자
25-03-15
1705 [SOH 이슈] ‘편리함’과 ‘저가’로 유혹하는 딥시크... 당....
디지털뉴스팀
25-02-10
1704 [미스터리 TV] 사하라의 눈
미디어뉴스팀
25-02-06
1703 [TV 뉴스] 지자체 민생지원금, 최대 100만원?... 국민 ....
디지털뉴스팀
25-01-28
1702 [미스터리 TV] 중국에서 잦아지는 이상 천문현상... 어....
미디어뉴스팀
25-01-26
1701 [SOH 산책] 그저 우연(偶然)일까?
문화부
25-01-24
1700 [SOH 산책] 장수(長壽)의 비결
문화부
25-01-19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358,322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