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을 잘 보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누굴 믿고, 누굴 가까이 해야 할지 모를 때 우리는 종종 겉모습만 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법정(法頂·1932~2010) 스님은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세 가지 기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을 볼 때는 단 세 가지만 보면 된다. 이 세 가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 성격, 인생의 방향까지 읽을 수 있다.”
■ 태도
태도는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이다. 특히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인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음식점 등에서 직원에게 반말을 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지? 그건 언젠가 나에게도 그렇게 대할 사람이다.
예의는 포장할 수 있어도 태도는 감출 수 없다. 위기 상황일 때, 실수가 발생했을 때, 나에게 이득이 없을 때 그 사람의 진짜 태도가 드러난다. 말보다 더 정확한 것이 태도이다.
■ 말투
말투는 인격의 소리이다. 말은 누구나 예쁘게 할 수 있지만, 말투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성품이 그대로 담긴다.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말투에 모두 담겨 있다.
말투가 부드러운 사람은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을 조절할 줄 안다. 반대로 날카롭거나 비꼬거나 무시하는 말투는 그 사람의 불안정한 내면을 보여준다. 말을 듣지 말고 그 말투를 잘 들어보라.
■ 습관
습관은 사람의 미래를 말해준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간을 아끼고, 배우려 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성격은 좋은데 게으른 사람, 말은 잘하지만 약속을 자주 어기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좋지 않은 습관은 인생의 일부분을 만들고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주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람을 대할 때 태도와 말투, 습관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오랜 모습이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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