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원칙을 따지지 않고 시류에 편승하는 것은 수많은 중국인들의 처세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중국인들은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하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척 합니다.
심지어 나만 잘 살면 그만 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이런 태도는 현재 기득권을 쥔 계층에 더 보편적으로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공무원, 기업인, 화이트칼라, 고임금에 매수된 지식인 등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공존하는 세계에서는 서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남이 어렵게 살면 나 역시 살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중국에서 생활한다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의 피해를 입을 텐데 이는 중공이 장기간 환경보호를 무시하거나 인위적으로 생태환경을 파괴한 결과이며 중국에서 산책이라도 하려한다면 수시로 난폭하고 위협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중공이 인치로 법치를 지연시키고 인위적으로 도덕과 양지를 짓밟은 결과입니다. 또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여러분이 원래 안정된 생활을 하고 세상과 다툼이 없을지라도 갑자기 당신의 집이나 토지를 몰수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의하거나 보상가격을 흥정할 여지도 없으며 강제 철거와 폭력의 공포 속에 아름다운 고향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여러분의 권리가 이미 박탈당했고 여러분의 운명이 권력에 의해 속박 당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억압에 굴하지 않고 인권을 수호하며 커다란 대가를 치렀습니다.
환경보호인사가 붙잡히고 인권운동가가 체포되며 청원하던 사람들이 구타당했습니다. 사실 그들이 쟁취하려는 것은 자신들의 권리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권리이자 여러분들의 권리입니다.
그들, 우리, 여러분들은 사실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합니다.
독일의 목사 마틴 니멜러는 처음에 나치를 지지했다가 나중에 나치의 박해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참회의 말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색하고 귀감으로 삼을 만한 명언입니다.
'처음에 그들(나치)은 유태인을 살해 했지만 나는 유태인이 아니기에 반대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들이 천주교 신자들을 살해했지만 나는 천주교도가 아니기에 여전히 반대하지 않았다. 또 그 후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살해할 때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라서 여전히 반대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이 나를 공격할 때는 반대할 사람이 이미 몇 명 남지 않았다.'
지금 중공에 이용당하거나 아직도 중공의 불법적인 폭력과 박해를 보고만 있다면 다음 차례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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