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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학아세(曲學阿世)

희망지성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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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학아세(曲學阿世)

한나라 효경제는
어진 선비들을 등용하여
정치를 새롭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발탁된 선비 중에
원고생(轅固生)이라는 아흔을 넘긴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직언을 잘하였는데
이 때문에 간신배들의 모함을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 등용된 공손홍(公孫弘)이라는 젊은 학자가 있었는데,
공손홍 역시 원고생을 깔보고 무시했습니다.


원고생은 전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학문의 길은 어지러워지고 거짓된 학설이 판을 치고 있소.
이대로 둔다면 유서 깊은 학문의 전통이 끊길 것이오.
자신이 믿는 학설을 굽히어 세상 속물들에게 아부해서는 안 되오."

 

이 말을 들은 공손홍은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고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유래한 곡학아세는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아첨함을 뜻합니다.

 

배운 바대로 소신을 지키며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
진정으로 용기있는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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