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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의 개구리

희망지성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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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의 개구리

개구리가 바다에 사는 거북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해.
우물 난간에서 놀다가
우물 벽 틈새에서 쉴 수도 있고,
물속과 진흙에서도 놀 수 있지.
그 누구도 나만큼 행복하지 못할걸.
이 우물을 독차지하고 노는 즐거움은 굉장해.
들어와서 구경해 볼래?"

 

그러자 거북이 우물로 들어 가려다가
다리가 걸려서 그만 두고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바다는 천 리로도 그 넓이를 나타낼 수 없고,
천 길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어.
10년 동안 아홉 번의 홍수에도 물이 넘치지 않았고,
8년 동안 일곱 번의 가뭄에도 물이 줄어 들지 않았어.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고.
빗물의 많고 적음에도 변화가 없으니.
우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지."

 

이 말을 듣고 우물 밑의 개구리는 놀라서
넋이 나간 듯 하였습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식견이 매우 좁은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대해(大海)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는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장자>에
'우물 안의 개구리가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구애받기 때문이며,
여름벌레가 얼음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여름 한철밖에 모르기 때문이며,
식견이 좁은 사람과 도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자기가 배운 것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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