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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아버지와 아들

희망지성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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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아버지와 아들


제나라에 어떤 부자가 살았는데,
그에게는 멍청한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자는 아들을 감싸고 칭찬만 할 뿐
공부를 시키거나 야단을 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이웃이 부자를 방문하여 대화를 하던 중에
"아드님이 인물은 잘 생겼는데 세상 이치를 모르니
재산을 물려 주기가 걱정되시겠습니다."라고 하니,
아들 사랑에 눈이 어두운 부자는 화를 벌컥 내며
"내 아들은 똑똑하고 돈도 많고 재능도 뛰어나오.
세상 이치를 모른다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웃 사람이 차분히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아드님께 한가지 질문을 하지요.
이 질문에 대답을 잘 한다면
방금 한 말을 사과하겠습니다."

 

부자가 코웃음을 치며 아들을 불러 오자,
그 이웃은 이렇게 질문 했습니다.
"네가 먹는 쌀은 어디에서 온 것이냐?"
그러자 아들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걸 질문이라고 하십니까?
쌀은 당연히 쌀포대에서 온 것이지요."
대답을 들은 이웃은 혀를 차며 말했습니다.
"이는 아들을 탓할게 아니오. 아버지 탓입니다.
아들을 감싸기만 하고 제대로 가르치질 않으니,
아드님이 저렇게 상식이 없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부자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답니다.



출전-<艾子雜說(애자잡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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