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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에게 꿈이야기를 하다

희망지성  |  20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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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에게 꿈이야기를 하다


당(唐)나라 때 고승인 승가(僧伽)가
양자강과 회하(淮河)유역을 행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성은 무엇이오(汝姓何)?"
"하가요(姓何哥)."
"어느나라 사람이오(何國人)?"
"하나라 사람이오(何國人)."

 

원래 승가는 기행으로 유명한 승려였는데,
그는 농담으로 '너는 어떤 성씨냐?'는 물음에
'어떤 성이다'라고 대답하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라는 물음에
"어느 나라 사람이다.'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그런데 승가가 죽은 뒤 당나라
이옹(李邕)이란 사람이 승가의 비문을 쓸 때,
비문에 '대사의 성은 하씨(何氏)이고
하나라 사람이다(何國人)'라고 써 놓았습니다.
승가의 농담을 진실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남송의 석혜홍(釋惠洪)은 이 이야기를 소개하고 나서
'이것이 바로 바보에게 꿈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곧 상대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쓸데없이 지껄이는 어리석은 일,
또는 아무 보람없는 어리석은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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