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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각계와 국제 이식학계를 물들이는 中共의 ‘블랙 파워’

곽제연 기자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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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일련의 사설을 통해, 미국 내 정치인, 대학, 각계 전문가, 기업, 언론에 대한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의 영향력을 상세히 언급했다.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캐나다와 같은 국가들이 이미 인식한 사실을 미국인들은 이제야 막 알게 된 것이다. 베이징은 기술적 수단뿐만 아니라 당근과 채찍 전략을 사용해 자신들에게 동조하는 해외 인사들로 하여금 자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아젠다를 해외로 홍보했던 것이다.

 
미국 의회행정위원회 공동의장인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는 “우리의 공공 정책과 기본적인 자유에 영향을 주기 위한 중공의 노력은 생각보다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8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현지의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공의 전략을 견제할 새로운 대응방안을 포함시켰다.


WP의 1월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대학은 홍콩에 근거지를 둔 중미 교류 재단의 금전적 지원을 받으라는 중국센터의 제안을 거절했다. 재단의 자금이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설립된 공산당 기관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적지 않은 미국 내 주요 대학과 전문가 단체들이 이 재단의 금전적 보조를 받고 있어,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중공의 영향력 확대로 미 언론계와 연예계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으며, 민주적으로 당선된 정치인들도 유권자들의 희망을 대신하기보다 중공의 아젠다를 홍보하는 것을 더 중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해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조엘 앤더슨(Joel Anderson)은 2016년 6월, 초당적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는 미 하원 결의안 343을 기초로 하여 상원 공동결의안 10을 입안했다. 그는 중국에서 양심수들에 대한 강제장기적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채택한 강직한 인물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의원들은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이 이에 대해 협박성 성명을 발표하자 고개를 숙였고, 앤더슨의 결의안은 결국 표결에 상정되지 못했다.


불과 2010년에만 해도 자발적인 장기기증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했던 중국은 현재 중국에서 자발적인 장기기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장기이식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자발적인 장기기증이 증가’한다는 것은 중국의 문화 규범과 상충한다.


예를 들면 장기기증 담당자는 2013년과 2017년 사이에 단지 30명의 자발적 기증만 있었다고 인정했다.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도 중국 중환자실 의료진들은 장기기증자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장기를 이식 가능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는 지식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중국 강제장기적출 조사센터(China Organ Harvest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 이후 장기이식분야를 앞으로 중국의 국제적인 발전을 위한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중국은 스스로를 세계 폐 이식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하이 호흡기병원(Shanghai Pulmonary Hospital) 폐이식 클리닉은 폐이식 수술에서 체외 폐 관류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XVIVO 관류시스템’을 얻게 될 아시아 최초의 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근 20년간 중국은 이식병원 인프라의 구축, 의료 스텝 훈련과 관련 연구의 확대를 위해 거대한 자원을 투입해왔고, 이는 막대한 이익을 내는 장기 이식 산업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은, 언제든 대량의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앙정부의 장기조달 통제가 없이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중국 내 장기적출 공급원에 대해 지난 수 년 간 조사된 국제조사팀의 여러 보고서와 증거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한 양심수들이 그 대상임은 분명하다.


파룬궁(파룬따파)은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중국 전통의 정신수련법이다. 중국의 이식 산업이 갑자기 급성장한 시기는 1999년 중국 공산당 지도자 장쩌민이 전국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한 시점과도 일치한다.


불행하게도 다른 큰 그룹들도 중국 공산당의 장기적출 프로그램의 희생양인 파룬궁 수련생들 숫자를 증가시켰을 수도 있다. 중국 당국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장자치구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1750만 명에 대해 지문, 홍채스캔, DNA 샘플링, 혈액과 소변검사, x-레이, 심전도, 그리고 초음파를 포함한 의료검사를 실시했다. 이상한 것은 아무도 검사결과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위구르족 독립운동단체 ‘세계위구르의회’ 대표 돌쿤 이사(Dolkun Isa)는 2017년 12월 13일 영국의회 앞에서 “중공이 강제장기적출을 위해 수백만 위구르인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국남방항공이 2016년 5월 신장에서 사람의 장기를 수송하기 위한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는 중국신문사의 보도도 전했다.


현재 국제 이식학계의 일부 지도자들은, 각국의 정부와 인권단체 등에서 인정한 중국의 강제장기적출 만행의 여러 증거를 무시하는 반면 중공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인정하고 있어 관련 문제 개선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자료: DAFOH NEWS)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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