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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中 장기이식 산업의 어둠 보도

김주혁 기자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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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영국 BBC 라디오 방송은 지난 8일 ‘누구를 믿어야 할까? 중국의 장기이식(Who to Believe? China's Organ Transplants)’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장기이식 산업의 어두운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캐나다의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최근 이에 대해 진행한 조사를 근거로 중국 내 장기이식 건수는 연간 10만 건이라고 추산했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 정부가 밝힌 장기 기증자 수와 일치하지 않고, 현재 중국에서 장기이식을 위한 환자들의 대기시간은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 주일로 매우 짧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중국 내에 거대한 ‘살아있는 장기은행’이 존재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BBC는 지난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연례 국제장기이식회의(TTS)에 참석한 황제푸(黃潔夫) 중국 장기기증이식위원회 주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 씨는 “중국에서는 지난해(2017년)에 1만5000회, 이식 수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매년 수술 건수는 10만 건이라고 하는데 …”라고 말하자, 황 씨는 “넌센스적인 질문”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진행자는 황 씨에게 “내가 중국의 병원에 전화로 간이식을 문의했더니, 곧바로 이식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며,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한지를 묻자, 황 씨는 “그러한 정치적인 의도의 질문은 듣고 싶지도 대답하고 싶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BBC는 또 한 영국 파룬궁 수련자 류하이관씨와도 인터뷰했다. 2017년까지 중국 수용소에 수감됐던 류 씨는 “당시 수감 중이던 파룬궁을 수련자들은 모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여성 수련자는 “수감소 측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수용소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초음파, X선 등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인터뷰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외과의사로 근무했던 엔버 토흐티(Enver Tohti)도 참석했다.


토흐티 씨는 인터뷰에서 20년 전 총살형이 집행된 사형수에게서 장기를 적출한 경험을 말했다. 그는 그러한 적출행위는 매우 잔인하고도 끔찍한 행위였지만, “당시 나는 상사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장기적출에 대해 아무도 그것을 나쁘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당시 (적출 대상자가) 죄수이기 때문에 죽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며, 적출된 장기로 다른 환자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흐티 씨에 따르면, 90년대 중국에서는 신장지역에서는 주민 수백만 명이 실종됐다. 그는 “이 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당국이 주민들에게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기이식용 데이터 뱅크 구축을 위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BBC의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익명의 중국인 레지던트는 “사형수 또는 수감자로부터 이식용 장기가 나온다는 것은 90년대 중국 의학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지난 수년 간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조사에 참여한 메이터스 변호사를 인용해, “장기적출의 최대 표적은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라고 밝혔다.


파룬궁은 1992년 중국에서 전파되어 수련자 수가 최대 1억명까지 증가한 중국 전통 수련법이다. 탁월한 건강 효과로 수련자 수가 단기간에 급증했다.


이번 인터뷰와 관련해 중국 장기적출 전문가인 영국 언론인 이든 거트맨(Ethan Gutmann) 씨는 중국이 밝힌 장기이식 건수와 실제 건수가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파룬궁 수련자 외에 위구르인, 티베트인, 지하교회 신도 등 양심수 등에 대해서도 불법적인 장기적출로 희생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거트맨 씨는 “중국의 불법적인 장기적출을 막기 위해 각국은 원정 장기이식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만처럼 각국에 규제 혹은 금지 등의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중국 문제에 관한 연방 의회, 행정부 위원회(CECC)는 지난 10일 중국 인권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장기적출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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