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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전국 위원회, 中 장기적출 비판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

한지연 기자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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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숀 스틸(Shawn Steel) 공화당 국민 위원회 위원 [SNS]


[SOH] 미국 공화당 전국 위원회(Republican National Committee, RN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파룬궁(法輪功·심신수련법) 수련자를 포함한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것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공화당 국민 위원회 위원인 숀 스틸(Shawn Steel)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은 결의한 가결과 관련해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문제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만행 중 하나”로 전 세계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영국 독립 조사기관 ‘민중 법정’은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 문제와 관련해, 약 1년 반에 걸쳐 확보한 50명 이상의 증언자와 증거 등을 토대로 ”중국 전역에서는 장기간 상당한 규모의 강제 장기적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파룬궁 수련자가 그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


스틸 의원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부는 사법, 경찰, 군, 병원 등을 총동원해 억울하게 수용된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족, 티베트족, 기타 종교 신앙인들로부터 강제로 장기를 적출해, 연간 100억달러의 이익을 창출하는 의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틸 의원은 ”이 문제는 수 년 전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상상치 못할 잔악함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앞서 민중 법정에서 파룬궁 수련자가 중국 강제 장기적출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결론이 내려진 데 대해, 이에 대한 결의안을 공화당 전국 위원회에서 발의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는 용서되지 않는 범죄로, 인류 사상 최악의 오점으로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룬궁은 1992년부터 중국에서 전파된 심신수련법(기공 수련법)이다. 1998년 당시 중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기공은 심신 향상 효과가 탁월해 수련자가 7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해 당시 국가주석이었던 장쩌민은 파룬궁 수련자 수가 공산당원 수를 넘어서 공산당 체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개인적 판단으로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파룬궁 정보 사이트 밍후이왕(明慧網)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계속된 파룬궁 탄압으로 인해 현재까지  수 백 만 명 이상의 파룬궁 수련자가 부당하게 구속되거나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감옥과 기타 수용시설에서 구타, 고문, 강제 약물 주입, 성고문 등 각종 잔혹한 박해를 당하고 있다. 이로 인한 확인된 사망자 수만도 4000명이 넘는다.


미 국무부는 2019년 6월, 국제 종교 자유에 관한 연차 보고서에서 지난해에 이어, 중국 공산당의 강제 장기적출 문제를 비판했다. 샘 브라운 백 국제 종교 자유 대사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양심에 충격을 주는 문제”라고 비난했다.


스틸 의원은 이번 결의안과 관련해 민주당 전국 위원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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