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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사... 당국의 탄압으로 줄줄이 신문 발행 중단

곽제연 기자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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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중국 전역에서 10여개 신문사가 당국의 언론 탄압 및 독자 감소 등으로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했다. [중국인터넷 캡처]


[SOH] 시진핑(習近平) 정부 집권 이후 강화된 언론 통제와 탄압 등으로 중국 내 전통 매체인 신문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시련을 겪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국에서 10여개 이상의 종이신문이 인쇄를 중단하거나 감면, 미디어 체제로의 개편 등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에 소재한 ‘북경신보(北京晨報)’,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일 자로 정간(停刊)했으며, 지방에서는 ‘흑룡강신보(黑龍江晨報)’, ‘감주만보(贛州晩報)’, ‘신상보(新商報)’, ‘신지신보(新知訊報)’, ‘중경시보(重慶時報)’, ‘춘성지철보(春城地鐵報)’ 등이 정간에 나섰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지난 1일 신년 호 1면에 ‘평일은 24면에서 20면, 주말은 12면에서 8면으로 각각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랴오닝(遼寧)성의 대중지의 대중지로 알려진 ‘화상신보(華商晨報)’도 정간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마지막 신문을 발행했다. 2000년에 창간한 이 신문사는 지난 18년간 연간 광고매출 3억 위안(490억원), 최다 50만 부를 발행하며 1000여명의 직원을 이끌었지만 독자 감소로 3년 연속 구조조정과 감원 등을 겪으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그 밖에 안후이(安徽)성의 지방지 ‘황산신보(黃山晨報)’ 등 일부 언론은 지면 대신 온라인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뉴스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한 24시간 뉴스 보도 등 SNS 매체로의 개편에 나서고 있다.


신문사들의 잇따른 정간에 대해 지면 체제에서 온라인 체제로 바뀌는 시대적 요구도 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대적인 언론 통제와 탄압에 따른 수난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된 신문사는 ‘법제만보’다. 2004년 5월 창간된 이 종합 대중지는 통찰력 있는 탐사보도로 정평이 나 있지만 2017년 신문사 사장이 말왕린(王林)에서 베이징시 공청단 기관지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의 펑량(彭亮) 부사장으로 교체됐고 작년 5월에는 이 신문사의 핵심인 탐사뉴스부가 돌연 해체됐다. 당시 기자들은 대량 이직 등으로 항의했지만 결국 정간됐다.


이러한 언론사들의 시련에 대해 홍콩 인터넷 매체 <이니티움미디어(端傳媒)> 작년 9월 ‘전면 검열시대’라는 제목의 탐사보도로 중국 시사지 종사자들을 인용해 중국의 검열 실태를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시사지 편집자는 “이 시대의 기자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압력과 감시로) 사건의 진실한 내막과 본질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단지 표면적인 상황만을 전할 수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뉴스 보도에 대한 규정은 당국에 의해 수시로 바뀌고 있어 기자들은 자신이 작성한 보도에 대한 안전 수위를 알 수 없으며, 언제라도 당국에 합법적(?)으로 체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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