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SOH 이슈] 中, 잇따른 흉조에 술렁... 검은 백조 등장 & 공산당 본거지 붕괴

디지털뉴스팀  |  2021-09-09
인쇄하기-새창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편집]


[SOH] 시진핑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총서기의 ‘공동부유’를 앞세운 중공 당국의 빅테크 때려잡기와 사교육 시장 해체, 그리고 연예계를 중심으로 한 사실상의 ‘제2 문화대혁명‘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베이징과 공산당 본거지인 옌안 토굴에서 동시에 불길한 징조가 발생해 중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 ‘검은 백조’ 등장


8일 ‘와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 검은 백조 한 마리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


중국 베이징의 관영매체 베이징데일리(北京日報) 등에 따르면, 이 백조는 국기 게양식이 막 끝난 직후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베이징 당국은 즉각 검은 백조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찍는 인파를 막았고, 백조는 베이징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옮겨졌다.


당국이 검은 백조의 등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그것이 ‘불길함’을 상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검은 백조’는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 투자분석가로 활동했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2007년 출간한 책 이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검은 백조’는 ‘사회학·경제학 등에서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거대한 충격을 끼치는 위기를 일컫는 사건’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6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중국 온라인에서는 검은 백조 등장과 그 징조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검은 백조의 출현이 큰 화제가 된 것은 시진핑의 발언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지난 1월 28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발전과 안전을 강조하며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며 각종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 사건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일단 일어나면 큰 충격을 주는 위험인 검은 백조(블랙 스완)를 경계하고, 더불어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인 '회색 코뿔소'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시진핑은 중국이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2019년 1월에도 “국제 정세가 예측하기 어려우며 주변 환경은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블랙스완'을 고도로 경계하고, '회색 코뿔소'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시진핑 총서기가 중공의 최대 위기를 강조할 때마다 인용한 블랙 스완이 실제로 텐안먼 광장에 등장하자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의 현 시국과 관련된 것인가?”, “흉조가 아니냐?”는 등의 우려를 내놓고 있다.


■ 공산당 본거지, 옌안 토굴 붕괴


중공의 정신적 본거지인 옌안 토굴도 폭우로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토굴은 올해 중공이 창당100주년을 맞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933년 8월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 군대가 중공 소탕을 위해 5차 공격을 개시했을 때 홍군(紅軍·중국 공산당군)의 주력 10만 군대는 장시성 루이진을 떠나 대장정(大長征)을 시작해 결국 1935년 10월 산시성 옌안(延安)에 도착하게 된다.


도착 당시의 병력은 8000여명에 불과해 궤멸될 위기에 처했지만, 중공은 옌안을 최후 보루로 삼아 국민당 공세를 막아내고 항일 전쟁을 치렀다. 이후 옌안은 중공의 성지가 됐다.


마오쩌둥은 37년 1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2년가량 이곳에 거주했으며, 주더(朱德), 저우언라이(周恩來), 펑더화이(彭德懷) 등 전 고관들도 이곳에서 한 시절을 보냈다.


옌안에는 시진핑이 문화대혁명 시절인 69년 열여섯의 나이에 하방(下放)돼 시련을 겪었던 유적도 있다.


이렇듯 중공의 상징적 장소인 옌안의 야오둥(窯洞)이라 부르는 토굴이 지난 3일 폭우로 6개 이상이 무너졌다. 무너진 토굴 중에는 마오쩌둥이 10년간 숨어 지냈던 곳도 포함돼 더욱 큰 충격과 함께 상징성도 던져준다.


옌안의 토굴 붕괴는 이미 조짐을 보여왔던 터라 일부 시민들이 앞에서 대기하면서 그 순간을 직접 촬영했고 구경한 이들 중 일부는 환호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에는 반드시 징조가 있으며, 가끔은 현실에서 상징적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경고를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은 중공의 몰락을 암시하는 현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번에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은 중공 창당 100주년이 된 시점에, 중국 정치의 중심인 베이징 텐안먼 광장과 중공의 출발점인 장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도 상당한 의미를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384 [SOH 이슈] 中, 잇따른 흉조에 술렁... 검은 백조 등장 &..
디지털뉴스팀
21-09-09
2383 [SOH 이슈] 中이 ‘反외국제재법’ 홍콩 적용을 미룬 이유
디지털뉴스팀
21-09-03
2382 [SOH 이슈] 차이샤가 쏘아 올린 ‘덩푸팡의 공개 편지’....
디지털뉴스팀
21-08-24
2381 [SOH 이슈] 탈레반에 납작 엎드린 中... 그들의 결말은?
미디어뉴스팀
21-08-22
2380 [SOH 이슈] 비스마르크의 교훈 잊어가는 中 전량외교
디지털뉴스팀
21-08-20
2379 [SOH 이슈] 中 對民 전 방위 탄압... 교육·문화·기업 꼼..
디지털뉴스팀
21-08-19
2378 [SOH 이슈] 아프가니스탄 美軍 철수의 빅 피처... 탈레반..
박정진 기자
21-08-08
2377 [SOH 이슈] 이기적인 一带一路가 촉발한 對中 테러
미디어뉴스팀
21-08-07
2376 [이슈TV] 홍수 재난에 증시 폭락까지... 中 대재난은 인과..
편집부
21-08-05
2375 [SOH 이슈] 中 경제 붕괴, 무엇이 문제인가?
디지털뉴스팀
21-08-04
글쓰기
383,60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