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이 1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정치개혁을 실시할 것이냐 여부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관심사입니다. 후진타오는 업무보고 중에서 60여 차례나 “민주”에 대해 언급했으며, 중신사 논설위원은 <<민주 정치가 “향상된” 17차 대회>>라는 글에서 17차 대회 이후 민주가 필히 향상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본사 기자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전 산시성 과학기술전문가 협회 비서장 쟈쟈 선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후진타오는 17차 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국은 계속 일당 독재의 길을 걸을 것이며, 당 내부의 민주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명확히 말하였습니다. 일찍이 공산당에 여러 해 몸담은 바 있는 쟈쟈 선생은, 후진타오가 말한 민주는 실제로는 독재이며 견해가 다른 사람을 타격하는 수단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민주라고 말하고 있는데, 무엇이 사회주의 민주인가?  바로 (마르크스, 엥겔스가 말한) 민주집중제(民主集中制)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지만 나중에는 지도자들이 결정을 내리며 공산당이 집중해 결정한다. 민주의 과정은 바로 공산당이 누가 자기를 반대하고 누가 옹호하며 누가 중립인가를 알아내며, 이 상황을 완전히 파악한 후에는 죽일 사람을 죽이고 타격할 사람은 타격하며 감금할 사람은 감금하는 과정을 뜻한다. 58년 동안 공산당이 통치하면서 사용한 정책이 바로 이러하며 누가 지금도 공산당을 믿는다면 그는 바로 천하에 둘도 없는 바보이다.”

쟈쟈 선생은 또 현재 중국 국내의 일부 인사들은 후진타오와 원쟈바오의 정책에 환상을 품고 있지만, 실제로 후, 원의 정책은 또 다른 독재형식으로써 중국에서의 민주화 실현을 방해하는 또 다른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쟈쟈 선생의 말입니다.

“그 전에 원쟈바오가 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의 민주가 어떠어떠하다고 하자 어떤 사람들은 그 말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나는 ‘9평 공산당’이라는 책에 이런 한 마디 구절이 있는 것을 기억한다. ‘누가 만약 공산당을 믿는다면 결국에는 목숨까지 빼앗기게 될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공산당의 본성이 독재이며 살인이고,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것에 희망을 품고 있다면 공산당에게 목숨을 맡기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쟈쟈 선생은 후진타오가 보고에서 여러 차례 민주에 대해 말했으나 공산당의 본질은 중국에서 진정한 민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이미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후진타오는 바로 공산당 총서기이다. 만약 그가 정치제도 개혁을 실시한다면 이것은 공산당이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공산당이 물러나면 총서기는 어디로 가겠는가? 그는 총서기가 아닌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닌가? 그가 어찌 공산당을 반대할 수 있겠는가? 때문에 이것은 최소한의 기본 상식이다.”

쟈쟈 선생은 또 인터뷰를 빌어 중국 인민들이 절대로 중공이 말하는 민주라는 것을 믿지 말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시 쟈쟈 선생의 말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17차 대회에서 민주에 대해 말하더라도, 만약 진정한 민주를 실시하자면 이른바 정치범들을 모두 석방해야 하며 외국에 도피했던 사람들도 모두 되돌아 올수 있어야 한다. 진정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민주에 대해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후진타오와 원쟈바오가 정치체제를 개혁한다고 여길 것이다. 공산당은 탄생한 날부터 민주를 말했으나 1945년, 46년에 어떤 짓을 했는가? 갈수록 권력이 집중되고 있고, 자국민에 대한 탄압도 더욱 더 심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서 장기를 떼어 내 팔아먹고 있다. 이런 것이 모두 공산당이 하는 짓이다.”

SOH 희망의소리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