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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자 61명, 習 주석에게 공개서한...“언론자유 허용하라”

김주혁 기자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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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국제 학자들이 공개서한을 통해 중국의 언론자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해외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앤드류 나단 미 콜롬비아 대학 교수와 페리 링크 프린스턴 대학 교수 등 국제 교수 61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인들의 언론자유를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번 서한을 주도한 나단 교수와 링크 교수는 2001년에 공동 발간한 ‘천안문 문서(중국 64 진상)’에서 민중을 무력 탄압한 공산당을 비판했고, 그로 인해 입국 금지 리스트에 올랐다.


미국 윈스턴 로드 전 주중 대사, 뉴욕 대학의 제롬 코헨 교수 등도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서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경고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안과의사 리원량(李文亮)의 죽음을 지적하며, 중국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 제공자를 차단하고 늑장 대응과 정보 은폐로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는 리 원량의 죽음으로 당국에 대한 불신과 언론 통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한은 또 중국 정부가 지식인과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데 대해서도 지적하며, 최근 당국에 체포된 중국 유명학자 쉬즈융(許志永) 등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쉬 씨는 지난 설날 새해 인사로, 공산당 정부의 내정, 외교, 경제 후퇴를 비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시민 집회를 호소했고, 참가자들은 쉬 씨와 같은 시기에 체포되었다.


이번 공개서한에서 서명자들은 쉬 씨의 견해가 중국 헌법에 기초한 언론과 비판의 자유 범위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국은 자유를 억압했고, 이러한 권력 남용과 강제성은 헌법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서한은 체포된 쉬 씨와 후쟈(胡佳) 등 인권운동가들의 석방도 요구했다.


프랑스 세자르 퐁투아즈 대학의 장룬(張倫) 교수 역시 이번 공동 서명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쉬 씨의 운명은 모든 중국인과 관계된다”며, 언론자유 상실이 오늘의 큰 재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과거 중국 공산당은 종종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의 핵심에서 관점을 빗나가게 해 언론의 자유와 시민의 권리를 개인에게서 분리하는 ‘권리의 박리’를 실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상하이 교통대학 의학원의 천궈창(陳國强) 의학부장과 중국 과학원의 창장(長江) 교수 등 의학 전문가는 중국 과학원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글에서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은폐해 온 코로나19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정보 봉쇄를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나단 교수는 서한에서, 중국인과 중국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더 이상 공산당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살 길을 찾아야 한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된 후에도 중국 내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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