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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연경)이 가짜인 이유1: 계문연수(북경8경)
이름 : 이태수
2008-12-17
북경(연경)이 가짜인 이유1: 계문연수 연경(북경)8경이 있는데 이 중에서 계문연수가 있다. 계문연수(薊門煙樹)의 뜻은 연경에서 이틀거리에 계주가 있는데, 이곳에 신기루가 나타난다. 연수의 의미는 煙자는 안개, 아지랑이를 뜻하고 樹는 나무이다. 사막에서 안개가 일어나고 공중에 숲 같기도 하고 나무 같기도 한 것이 나타나지만 가보면 없는 것이다. 사막에서 나타나는 것을 연수(煙樹)라 하고, 바다에서 나타나는 것을 신기루(蜃氣樓)라고 한다. 고사성어 사상루각(沙上樓閣)과 공중루각(空中樓閣)은 바로 신기루에서 나온 말이다. 즉 모래 벌판 위에서 건물이 나타나지만 실제로 없는 환영인 것이다. 그러면 현재의 북경에 계문연수가 있는가? 북경 관광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북경8경중의 계문연수가 있다고 되어 있으며, 위치는 북경 체육대학교 근처에 있는데, 이곳에서 신기루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북경 관광지에는 들어가지 않고 역사책에서 인용하여 계문연수를 언급할 뿐이다. 또한 연행록에서 압록강 건너서 북경까지는 사막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압록강 건너 북경까지 사막이 전혀 없다. 연수(신기루)는 연경(북경) 근처 계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 사료를 보면: 대개 관외(關外)에 있어서는 십삼산(十三山)으로부터 이대자(二臺子)까지는 일소대(一所臺) 이동(印)과 난니보(爛泥堡)로부터 요동(遼東) 등지까지의 넓은 들과 해변 지방에 모두 연수(煙樹)가 있다. 크고 작은 것은 같지 않으나 모두 구경할 만하였다. 즉 연경에서 요동까지 연수(신기루)가 있다. 위와 같은 조건, 즉 사막과 연수가 있는 곳을 찾아보았더니 바로 신강성이다. 돈황에서부터 트루판(토로번)까지는 모두 사막이고, 연수(신기루)가 많이 나타난다.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보았더니 신강성 돈황, 합밀, 트루판 사이에서 자주 나타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연행록의 로정은: 한반도 서울-개성-평양-의주-압록강-심양-산해관-영평부(우북평)-연경(북경)이다. 그러나 이러한 로정은 역사에 기록된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역사의 기록과 부합하는 연행록의 로정은 돈황에서 합밀, 트루판까지라고 할 수 있다. 즉 연경(북경)은 신강성 트루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북경은 가짜로서 100년전 즈음에 역사 왜곡을 위해서 급속히 만들어진 것이다. 발해(渤海)는 신강성의 라포박(롭누르) 호수입니다. 아래 사료를 참고 바랍니다. 출처: 대륙조선사 연구회 이태수 칼럼 http://cafe.daum.net/chosunsa 계문연수(薊門煙樹)는 확실히 신기루이다. 자료 7편 모음 연행록 자료출처: 한국고전번역원 http://www.itkc.or.kr/MAN/index.jsp 경자연행잡지(庚子燕行雜識) 상/잡지 송가성(宋家城) 별산점(鼈山店)을 지나서 서남쪽 사이를 바라다보니, 연기와 안개 속에 한 줄기 장림(長林)이 수백 리 밖에 은은히 비쳐 보인다. 이것은 곧 이른바 ‘계문연수(薊門煙樹)’라는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뚜렷이 운수(雲樹)와 같다가 바싹 가서 살펴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마치 신기루가 일어났다가 공중에서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 참으로 기이한 광경이다. 이것이 연도 팔경(燕都八景)의 하나이다. 계산기정(薊山紀程) 제5권/부록(附錄)/ 산천(山川) 황도팔경(皇都八景) 1. 계문의 연수[薊門煙樹] : 도성 덕승문(德勝門) 밖 토성관(土城關)에 있으니, 이것이 계성(薊城)의 서북에 있는 계구(薊邱)의 유지(遺趾)이다. 곁에 수목이 무성하게 우거져 푸르르다. 처음에는 비우(飛雨)라 이름 하였는데, 영락(永樂) 연간에 관각(館閣)의 제공이 서로 모여 창화(唱和)할 적에 비우를 연수(煙樹)로 고쳤다. 계산기정(薊山紀程) 제4권/어양교에서[漁陽橋] 별산(鱉山) 이후부터 소위 계문 연수(薊門煙樹)란 것을 보면, 대체로 큰 들이 텅 비고 자욱하여 하늘빛과 땅 기운이 위아래로 떠오르는데, 가끔 은빛 파도[銀海]가 거세게 몰리는 듯하며, 한없이 바라보아도 끝이 없어 보인다. 계산기정(薊山紀程) 제2권/도만(渡灣) ○ 계해년(1803, 순조 3) 12월[4일-24일]23일 계문 연수(薊門煙樹) 인류하(引流河)를 지나면서 북으로 계주(薊州)를 바라보니 흰 탑이 우뚝하게 버들 연기 사이에 서 있다. 계문 연수는 황도팔경(皇都八景)의 하나로 여기서부터 남으로 바라보면 수목이 아득하고 안개가 푸르러 위 아래 100여 리 사이는, 하늘과 들이 한빛으로 서로 닿고 수목과 동리가 연파(煙波) 가운데로 온통 들어가 바라보면 섬들이 출몰하는 듯, 무수한 돛단배가 그 사이를 왕래하는 듯하였다. 그리고 겨자만 한 말과 대추만 한 사람들이 겹겹이 가고 둘러선 누대 제옥(樓臺第屋)은 공중에서 깊고 넓은 경지가 아닌 것이 없다가 잠깐 동안에 변화하여 천만의 상태로 바뀌니 생각건대 천하 제일의 경치인 듯하다. 하지만 빈 하늘에서 무슨 기운이 이 같은 것을 형성해서 연기 같으면서도 연기가 아니고 물 같으면서 물이 아닌지 알지 못하겠다. 한기운 자욱하여 끝을 분간 못하는데 / 一氣濛濛不辨涯 계문 멀리 연수가 백 가지로 문채나네 / 百章煙樹薊門遐 있는 듯 없는 듯한 산 빛은 구름속의 섬이요 / 有無岳色雲中嶼 와글와글 사람 소리 물 위의 집일세 / 多少人聲水上家 몽롱함은 새벽 달이 구름에 낀 듯하고 / 錯認矇朧晨帶月 황홀함은 늙어서 꽃보는 것 같구려 / 翻疑怳惚老看花 서희가 담묵으로 이 경치를 그렸네 / 徐姬淡墨爲囗境 인간에선 특이하게 그 색상 아름다워 / 別是人間色相嘉 해설: 위 문장을 보면 계문연수는 확실히 “신기루”입니다. 계문연수는 계주(薊州)이고 연경까지 3일 거리정도입니다. 계주의 동쪽에 사류하가 있습니다. 트루판을 연경으로 보면 트루판은 분지이므로 안개가 자욱하고 신기루가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기루는 2가지 주장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곳을 반사하여 보여주는 것이고(과학적인 설명), 또 다른 것은 다른 공간(지구외)의 것을 반사하여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기루 중에 지구상에 없는 경치는 지구외의 다른 공간에서 반영된 것입니다(파룬궁 리홍지 선생의 말씀 중에서 요약발췌). 몽경당일사(夢經堂日史) 제2편/ 오화연필(五花沿筆) ○ 을묘년(1855, 철종 6) 11월 22일 맑음. 진자점(榛子店)이 10리쯤으로 가까워지자 마두가 고하기를, “여기서 비로소 계문 연수(薊門煙樹)가 보입니다.” 하기에 내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남쪽 숲이 우거진 곳을 가리키면서, “저 은색 바다가 영롱해서 나무 밑에 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이 없는 날에는 여기에서 풍윤(豐潤)ㆍ옥전(玉田)에 이르기까지 왕왕 볼 수 있습니다.” 한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들 가운데 아지랑이와 산의 이내[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전에 본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삼월 따뜻한 봄, 갠 날씨에 연수(煙樹)가 공중에 떠서 혹은 수레나 말 같은 형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누각 같은 집 형상도 나타내어 과연 장관이다.’ 하였으나, 지금 깊은 겨울 차가운 날씨에 무슨 연수가 있겠느냐?” 하니, 마두의 말이, “소인들이 몇 십 년 본 바는 이것뿐입니다.” 하였다 무오연행록(戊午燕行錄) 제6권/기미년(1799, 정조 23) 2월 11일 5리는 지나 동남 사이로 바라보니, 강물이 들에 뻗쳤으되 길가에서 4, 5리 동안이라. 어양(漁陽)에서 내려온 물인가 생각되나, 올 때는 보지 못한 것이라 괴이히 여기며, 10여 리를 지나되, 물굽이 감추지 아니하고 점점 넓어 온 들에 아득하여 바다같이 보이니, 비로소 의심하여 하인에게 물으니, 혹 물이라 하며, 혹 물이 아니라 하되, 그 빛이 수 리 밖에 있다가 그곳에 다다르면 그 빛이 옮아 그 앞에 있고, 옆으로 지난 것을 보면 없으니, 그제야 진짜 물이 아니요, 계문연수(薊門煙樹)인 줄 알러라. 이때 날이 진ㆍ사시(辰巳時)는 되었으니, 햇빛과 들빛이 서로 쏘이어 핀 것인가 싶으되, 길 위에는 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일을 끝내 알지 못할러라. 이날 지나는 곳이 진흙이 말 배[馬腹]에 빠져 간신히 나오니, 역관이 이르되, “이번은 날이 궂지 아니하고 또한 눈 녹은 물이 말라서 이전에 비하면 태평이라.” 하더라. 봉산점(鳳山店)에 점심 식사를 하고 떠나니, 길가에 밭 가는 자가 많으니, 이곳의 소가 많되 소로 쟁기를 메운 것은 극히 적고, 혹 나귀로 메우며 말로 메워 마음대로 흙을 일구고, 밭 가는 법이 우리나라와 별로 다르지 아니하나, 밭을 간 후에 나귀나 말에게 큰 둥근 돌을 달아 끌어 덩이 흙을 깨어 고르게 하며, 오고 가는데 등에 짐진 사람을 보지 못할러라. 그즈음은 계집이 거름을 등에 져 밖으로 내어, 망망한 큰 들에 일구지 않은 곳이 없고, 거름을 내어 놓되 줄이 반듯하여, 멀리 바라보니 가지런하지 아니한 것이 없고 바둑을 벌인 듯하니, 농사에 부지런한 줄을 가히 알러라. 이날로부터 이어서 연수(煙樹)를 보니, 계문을 지나 나산(螺山), 별산점(鱉山店) 사이가 극히 영롱하니, 대개 들의 낮은 곳은 기운이 흔들려 이상한 모양을 만들되, 은 바다와 옥 꽃이 눈에 황홀하여 언덕이 은은하게 비치고 초목이 움직여 여기로부터 심양까지 날마다 보이니, 내 본 바는 별산점이 더욱 신통하더라. 옥전현 부가의 집에 숙소하다. 무오연행록(戊午燕行錄) 제2권/무오년(1798, 정조 22) 12월 17일 조반 후 17리를 가서 운전사(雲田寺)에 이르니, 이즈음은 다 계주(薊州) 지방이라. 황성(皇城)에 여덟 승경(勝景)이 있으되, 계문연수(薊門煙樹)가 그 으뜸이 되니 연기 낀 나무를 이름이요, 예부터 전해지는 것이니, 이쯤이 곧 계문(薊門)이라, 머리를 돌이켜 오래 바라보나 그 기특한 것을 보지 못하니 대개 쌓인 눈이 땅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 눈 위에 수목(樹木)이 우뚝 서 있고 햇빛이 비추어 아련히 빛나니, 이는 요동(遼東) 800리가 마찬가지라. 일찍이 들으니, “큰 들의 수목이 많은 곳에 흰 기운이 둘리어 연기 같기도 하고 물 같기도 하여 수목과 촌락(村落)이 절로 흔들리는 듯하여 바닷가에 물이 가득한 모양이라. 오는 소와 가는 말이 분명하게 거꾸로 비추며 짧은 나무가 길어 보이며 낮은 집이 높아 보이며 허령황홀(虛靈慌惚)하여 보기에 기이(奇異)한데, 말을 몰아 그곳에 도달한즉 조용하여 원래 있는 것처럼 보이던 것이 없다.” 하더니, 이번은 보지 못하나 들이 하늘에 닿았으며 눈이 백옥(白玉)을 깐 듯하니, 네 방향으로 눈을 굴리면 이 또한 기이한 광경이러라. 해설: 위 밑줄 친 내용을 보면 확실히 신기루입니다. 소와 말이 거꾸로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연행록을 오랫동안 보았는데 오늘에 이르러야 계문연수가 “신기루”인 것을 인지하다니 참으로 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치를 비정하는데 정신이 팔려 신기루 현상을 놓쳤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는 연행록을 보실 때에 계문연수의 장관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책 [나는 걷는다 3권/효형출판,베르나르 올리비에] P269의 트루판에서 하미로 가는 중에 “네시간째 걷고 있는데, 갑자기 신기루가 나타났다. 저 아래, 지평선 구석에 나무 같은 것이 보였다. 며칠 전부터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나무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숲은 아니었지만 숲보다 나은 것이었다. 거기에는 멋진 봉화루가 있었는데, 정말 활활 타고 있었다. 지면에 사각기둥으로 세운 봉화루는 높이가 족히 15 미터는 될 것 같았다.” 역사기록: 연행록 연행기사 > 연행기사(燕行記事) 상 > 정유년(1777, 정조 1) 12월 >25일 맑음. 오늘도 따뜻하여 더욱 봄 기운이 있다. 참 이상하다. 출발하여 20리 대고수점(大枯樹店)에 이르니, 한 그루 마른 나무가 아득하게 북쪽 두 산 사이에 오똑하게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천천히 가니 5리쯤의 거리에 있다. 가지를 꺾으면 줄기가 푸르러서 완연히 살아 있는 듯하지만, 봄 여름에는 잎사귀가 하나도 나지 않으므로 이름한 것이라 한다. 이것이 혹 불수(佛樹)이기 때문인가? 제자산(梯子山)을 지나는데 암석이 겹겹으로 서서 대(臺)를 이루었고, 꼭대기에는 절이 하나 까마득히 서 있는데 작은 성에 둘러싸여 있어 족히 사방을 바라볼 수 있음 직하다. 저쪽 사람들이 본래 불법을 숭상하여 들 가운데나 마을 뒤에도 크고 작은 사찰이 서 있는데, 다만 이곳에서 처음으로 산사를 보니 역시 기이한 광경이었다. 별산점(鱉山店) 30리를 가서 한낮에 왕씨(王氏) 성을 가진 사람의 집에서 쉬고 또 5리쯤 갔다. 멀리 바라보니 서남간에 긴 수풀이 끝없이 내다보인다. 연무(煙霧)가 반 이상을 덮었는데, 은해(銀海)가 출렁여 숲 사이의 인가(人家)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았다. 위로는 나무 끝에 가리어 희미하게 구름 사이로 출몰한다. 이것은 대개 시야가 아득하고 들 빛이 희미하며, 해협(海峽)이 가깝고 아지랑이가 은은히 비쳐 신기루(蜃氣樓) 같은 현상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보이는 것이 점점 없어진다. 참으로 1개의 기관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이것을 매양 ‘북경팔경(北京八景)’으로 치는 것인데 소위 ‘계문연수(薊門煙樹)’라는 것이다. 《제경경물지(帝京景物志)》에서는, 연성(燕城) 서북 모퉁이 고계문(古薊門) 토부(土阜) 옆에 있는 임목(林木)을 경사 팔경(京師八景) 중의 연수(煙樹)로 치고 있고, 명 나라 김유자(金幼孜)의 제영(題咏)에도 분명히 지적한 것인데, 우리 사람들이 근거도 없이 잘못된 인습을 가지고 와전한 것 중에 이런 것들이 많다. 저 수백 리 밖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는 경치를 가지고 경사(京師)의 승경(勝景)이라고 혼란스럽게 말하는 것이 어찌 합당할까? 대개 관외(關外)에 있어서는 십삼산(十三山)으로부터 이대자(二臺子)까지는 일소대(一所臺) 이동(印)과 난니보(爛泥堡)로부터 요동(遼東) 등지까지의 넓은 들과 해변 지방에 모두 연수(煙樹)가 있다. 크고 작은 것은 같지 않으나 모두 구경할 만하였다. 일소하(一所河)를 지나 북으로 바라보니 10여 리에 높은 성과 큰 부(府)가 있는데 여기가 계주(薊州)이다. 또 그 서쪽에 반산(盤山)이 있어 일명 반룡산(盤龍山) 또는 동오대(東五臺)라 하는데, 이것은 동서남북과 중(中) 다섯 봉대(峯臺)와 상중하의 삼반(三盤)이 있기 때문에 이름한 것이다. 높이는 거의 1000여 길이나 되고 둘레는 100여 리가 되는데, 밖은 모두 석골이고 가운데는 흙으로 되어 있어 위태롭게 서 있는 돌들이 뾰족하게 버티고 있다. 그러나 과목(果木)이 번성하여 연경(燕京)의 과실은 대개 이 산에서 난다고 한다. 돌은 모두 아래는 뾰족하고 위는 펑퍼짐하다. 여기 또 3개의 반석[三盤]이 있는데 마치 날아 움직이는 것 같은 형상이다. 산허리에 분장(粉墻)이 둘러쳐지고 전우(殿宇)가 즐비한 것이 있으니, 이는 곧 행궁(行宮)으로 시녀(侍女), 환시(宦侍)가 많이 있다. 황제가 계주(薊州)에 순행할 때 유숙하는 곳이라 한다. 그런데 산 아래로 지나면서도 올라가 보지 못하니 또한 한스럽다. 방균점(邦均店) 50리를 가 성 바깥 유씨(劉氏) 성을 가진 사람의 집에서 잤다. 이 점(店)은 강철 바늘을 전업으로 만드는데 일행 중에는 값을 많이 주고 샀다. 이날에는 100리를 갔다. 해설: 위 밑줄친 내용입니다. 연수의  煙은 연기, 아지랭이, 신기루를 뜻하고, 樹는 나무를 뜻한다. 즉 신기루가 보이는 데 나무 같기도 하고 숲같기도 함으로 연수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연수는 계주가 유명하므로 계문연수라고 한다. 연수(신기루)는 계주에만 있을까하고 의심이 생겼는데, 이제 찾았다. 위 밑줄 친 내용을 보면 십산산부터 요동 등지까지 넓은 들판과 해변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것 모두 구경할 만 하다고 했다. 다만 이 중에서 계주의 연수가 장관이므로 계문연수가 된 것이다. 신강성에서 연수(신기루)는 돈황, 합밀, 트루판 사이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 내용은 인터넷에서 확인되었다. 연행록의 로정은 돈황에서 합밀, 트루판까지라고 할 수 있다. 사상루각과 공중루각은 신강성 사막 신기루에서 나온 사자성어라고 할 수 있다. 사상루각은 저 멀리 사막 벌판 바로 지면 가까이 건물이 나타난 것 인데, 가보면 더 멀리 가버리거나 없어지는 것이다. 공중루각은 지평선에서 더 높은 곳에 건물이 나타나는 것으로, 한 참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실제로 없는 것으로 환영과 같으므로 이러한 뜻이 이 성어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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