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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하원,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결의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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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수단 같은 인권침해 나라들과 거래, 탈북자 강제송환하는 중국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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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올림픽 1년을 남긴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 | (워싱턴) 미 연방 하원 공화-민주 양당 하원의원 10여 명이 중국과 북한의 인권침해 및 남용 문제를 지적하며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8년 여름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결의안을 마련,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워싱턴타임스(WP)는 하원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8명의 하원의원들은 캘리포니아 출신 대이너 로라바커, 맥신 워터스 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들은 (1) 만약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남용 행위를 중단하거나 (2) 북한과
수단, 미얀마 정부의 인권침해 사례를 지지하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3) 미국 정부는 즉각 베이징올림픽에 미국팀이 참가할 수 없다는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로라바커 의원은 문제의 결의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올림픽은 인권을 존중하는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그런데 중국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지지하는 것은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미국과 동맹들이 대거 참석 당시 독일 나치 세력들이 저지른 잔악한 행위를 눈 감아주었던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맥킨 워터스
의원은 “중국은 참혹한 다르푸르 사태에도 불구, 수단과 오랜기간 군사적 경제적 유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 독재체제와도 거래, 탈북자들을
잡아다 북한에 넘겨주는 그런 나라가 개최하는 올림픽에 미국은 참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7명의 의원들은 여름휴가가 끝나는대로 동료 의원들을설득,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로비에 나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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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http://usinsideworld.com/article/view.php?bbs_id=news&doc_num=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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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8-26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