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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 협상 훈풍에 큰 선심... ‘새 대북제재’ 무기한 연기

곽제연 기자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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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북한과 미국이 6·12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 양측은 30일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통해 비핵화 및 대북체제보장 구상을 논의를 마무리하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 논의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외교 소식통은 내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국의 성김 주필리핀 대사와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실무협상을 통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27일 1차 회담을 종료하면서 30일 다시 만나 조율을 마무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 실무협상에서 이견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는 김영철-폼페이오가 진행하는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담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대해 최종안도 정리될 전망이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중국을 경유해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편으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이 동행한다.


대북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간 회동은 지난주 북미 사이에서 합의된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합의문 조율뿐 아니라 비핵화 및 체제보장 의지를 서로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양측은 또 이르면 이날 중 싱가포르에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이 만나 정상회담의 의전, 경호, 세부 일정 및 장소 등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당초 계획했던 새로운 대북제재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백악관은 당초 이르면 29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강화된 새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제재안은 대북제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태도에 대한 응수로 마련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 취소 또는 실패 시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공식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고 이후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원할히 진행되면서 계획안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AP/NEWSIS)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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