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런던 화재 사고는 예고된 인재(人災)

편집부  |  2017-06-17
인쇄하기-새창


 

[SOH] 지난 14일(현지 시각) 새벽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7명과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100명 이상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가족과 친지를 찾는 안타까운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14일 새벽 1시경 런던에 소재한 27층 아파트인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해, 건물 전체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16일 “아직 잔불이 남아 있고 피해 범위가 넓어 수색이 몇 주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파트 주민 수백명 가운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100명이 넘어 희생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간 더타임스는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 당국을 인용해 “건물 4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4층의 한 주민이 0시 50분쯤 자기 집 냉장고가 폭발했다고 이웃에게 말한 뒤 짐을 싸들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이나 누전 등의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에 대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이번 사고가 인재(人災)였다는 정황이 계속 밝혀지면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1974년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스프링클러만 있었어도 화염과 독가스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아파트는 콘크리트 벽에 보온 단열재를 덧대고, 25~30㎜ 간격을 띄운 뒤 최종 외장 마감재를 붙이는 공법으로 이뤄져, 이 마감재와 단열재 사이 공간이 굴뚝처럼 불길을 옮기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화재를 목격한 이들은 “불과 15~30분 만에 건물 외벽을 타고 불길이 번졌다”며, “마치 성냥에 불이 붙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단열재와 외장 마감재 자체도 불연(不燃) 기능이 없는 싸구려 재질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의회의 화재 안전·구조 그룹 로니 킹 명예총무는 “현재에도 런던의 수천 채의 고층 아파트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다”며, “지난 2009년 '래커널 하우스' 화재로 6명이 숨진 이후 모든 고층 아파트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권고했지만 지자체와 집주인들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화재가 난 아파트 입주민들은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고 수 년 전부터 아파트 관리 업체와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전면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지만, 해당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해 혹독한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945 시진핑, 이방카 부부 베이징에 초대
편집부
17-06-22
944 워싱턴서 미중 외교안보 회담... 中, ‘웜비어 사건’으로..
편집부
17-06-22
943 中 자본 장거리 철도 개통... 거액 채무 껴안은 케냐
편집부
17-06-19
942 런던 화재 사고는 예고된 인재(人災)
편집부
17-06-17
941 트럼프, ‘반부패법 위반’으로 취임 후 세 번째 소송 직..
편집부
17-06-15
940 악재 이어지는 런던, 27층 아파트 화재로 전소(全燒)
편집부
17-06-14
939 NYT “中, 온실 가스 감축 이행 어려울 것”
편집부
17-06-13
938 현재 기후변화 정확히 예측한 ‘105년 전 신문 기사’
편집부
17-06-13
937 美 부호,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블랙홀에 돈을 던지는..
편집부
17-06-10
936 中, 호주서 열린 ‘톈안먼 기념행사’ 중지 촉구
편집부
17-06-05
글쓰기
276,547,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