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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공 신장 탄압’ 옹호

김주혁 기자  |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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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인권 탄압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CNN 타운홀 행사에서 중공의 신장 탄압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역사상 중국이 외국의 희생양이 된 것은 항상 국내가 통일되지 않았던 때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통일되고 엄격하게 통제된 중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바이든은 또 “문화적으로 각 나라마다 다른 규범이 있다. 각 나라의 지도자들은 나라에 맞는 규범을 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공의 자국민 탄압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신장 위구르인들에 대한 중공의 탄압은 세계 각국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신장에서는 최소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인과 기타 소수 민족이 강제 수용소 구금돼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탄압을 받고 있다.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17일 FOX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이번 발언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바이든의 ‘단지 다른 규범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표현은 중국의 선전 노선이다. 그들은 당신이 이렇게 생각하길 바랄 것이다. 즉 ‘그들은 조용한 나라에서 그저 조금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뭘 떠들어대는 거야?’라고 말이다”.


폼페이오는 "(중공의) 탄압 목적은 하나의 소수민족(위구르족)을 통째로 말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퇴임 직전 위구르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대량학살로 규정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퇴임 후 첫 인터뷰에서, “장기간에 걸쳐 중공과 이익관계에 있는 바이든 일가는 중공에 많은 약점을 잡혀 미국을 위한 독립적 정책을 해나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미국이 중공의 각종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지만, 중공은 “그것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달 초 양제츠 중공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내정간섭’을 이유로 미국이 홍콩, 티베트, 신장 등 문제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양 위원은  ‘레드라인’을 넘는 미국의 어떤 언행도 중국과의 관계와 미국의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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