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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미 정상회담 차질 우려해, 한미일 공동 훈련 불참

한지연 기자  |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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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북한이 최근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핵포기 만을 강압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16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기로 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이유로 취소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북한의 입장변화가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끼칠 것을 고려해 'B-52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한 한·미·일 공동 훈련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이달 11~25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훈련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B-52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한 한·미·일 공동 훈련을 계획했지만, 한국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긴장 고조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 미국 단독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WSJ는 미 관리들을 인용해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라는 작전명을 가진 이 훈련은 당초 괌을 기지에 배치된 미 B-52 장거리 폭격기 2대가 한국, 일본 공군과 연합해 각각 한일 공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훈련은 한국의 불참으로 일본 공역에서만 진행됐다. 미 공군 사령관 대변인은 지난 17일 “B-52 폭격기 2대가 최근 오키나와 근처에서 일본 F-2 항공기와 일상적인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괌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진: NEWSIS)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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