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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문 연 국내 ‘5G’ 시장... 사용자 불만↑

도현준 기자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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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IS]


[SOH]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지만 기지국 부족과 LTE 대비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 ‘기습 개통’을 통해 시작됐으며, 그 후 약 한 달간 26만여명이 가입했다.


그러나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은 획득했지만 기지국 부족 등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이용자 차별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기 상용화를 서두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의 불만 중에는 5G 커버리지(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한계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극히 적고, 5G가 연결되더라도 LTE 대비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또 △5G에서 LTE로 전환시 발생하는 먹통 현상 △5G로 인해 LTE 속도 저하 △5G와 LTE 간 전환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LTE폰보다 많은 데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서비스에 대한 과장 광고와 혜택 적용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일부 통신사는 하루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도 데이터 '완전 무제한'이라고 홍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약관을 수정하기도 했다. VVIP 등급 혜택을 추가하는 대신 장기고객·온라인 가입신청 요금할인과 보너스 마일리지, 데이터 쉐어링 등 혜택을 적용하지 않아 항의가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단말기·장비 제조사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의를 열고, 연내 기지국 장치 수를 23만개로 늘려 전체 인구의 93%가 사는 전국 85개 시 동(洞)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커버리지를 조기 확대하는 등 관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준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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