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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共의 국내 여론조작, 차이나 게이트 (3)

디지털뉴스팀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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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3.1절 검색 총공’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차이나 게이트’


[SOH] 지난 1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 ‘차이나 게이트’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는 인터넷에서 벌어졌던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과 분쟁이 중국과 조선족이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만든 단어다.


차이나 게이트는 최근 디시인사이드와 MLB파크, 루리웹 등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느 조선족의 고백’이라는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많은 조선족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조작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비밀로 하려다 진실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하는 한국인이 안쓰러워 밝힌다”고 했다.


그는 “(이들은) 보통 텔레그램을 쓰는데 트위터도 많이 쓰고 1000개 정도 된다. 대다수가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며 네이버의 베스트 댓글과 여성들 위주의 카페에 올라오는 댓글도 모두 우리 손을 거친다”고 주장했다.


조선족 댓글 부대는 한국 선거에 대한 개입뿐 아니라 국내의 반중국 정서 등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글쓴이는 또 “한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집중하는 동안, 중국 정부가 한국의 근간 산업을 장악하기 위해 마수를 뻗치고 있다. 중국은 곧 한국전력도 손에 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부산 미포항 중국 제철소 건립, △전남 광양 중국 알루미늄 공장 기공식, △세종시 스마트시티 중국 건설업체, △중국산 전기차와 정부보조금, △중국인 입국금지 불허 등을 들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함정수사’에 나섰다.


그 방법은 먼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지지 댓글 등을 써야 하는 기사나 사이트의 링크 주소를 남긴다.


링크 주소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해놓거나 직접 클릭하기 전에는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기 어렵게 변환·축약된 주소로 써놓는다.


예를 들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들어가 특정 청원을 지지해달라고 한 뒤 그 아래에 중국에서 금지된 사이트 링크를 달아놓는 식이다.


함정수사에 사용된 대표적 링크 중 하나는 동태망(둥타이왕, dongtaiwang.com)이다. 동태망은 다른 매체 기사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포털이다. 중국 공산당에서 설치한 인터넷 감시·검열 시스템을 돌파하는 프로그램인 ‘프리게이트’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2년 중국의 인권탄압을 피해 해외로 이주한 중국인 파룬궁 수련생들이 설립했으며, 중국 정권의 대규모 해킹 공격을 18년간 견디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커뮤니티 온라인 이용자들의 함정수사에는 동태망 외에도 중공(중국공산당)의 검은 내막을 가감없이 보도하는 에포크타임스,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사이트의 링크 주소도 사용된다.


이러한 함정수사에 걸려든 ‘댓글알바’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뒤늦게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누군가(?)를 향해 자신이 변절자가 아님을 해명하는 ‘나는 개인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러한 표현해 대해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의 비판에 대비해 반중국 단체 활동을 위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단순히 실수에 따른 행동이라는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재 유도성 링크에 반응한 이들 중에는 유명 트위터와 몇몇 커뮤니티 네임 등도 포함돼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겼다.


‘3.1절 검색 총공’은 이번 활발히 논의해온 ‘디씨인사이드-우한갤러리’가 공지를 통해 주도했고 수많은 커뮤니티가 동참해 이날 해당 단어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도 게재됐다.


청원자는 “언론에 보도되었을 정도로 수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채 현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하던 거대 트위터리안 ‘OOO’은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여론을 악의적으로 조작하던 조선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해당 트위터를 삭제한 뒤 아무런 처벌 없이 도주한 상태”라며, “최근 중국발 댓글 공작 및 국권침탈 정황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까지 폭주하던 청와대의 중국발 트래픽(33%로서 접속국가 중 대한민국 다음 순위인 2위를 기록)은 한국인의 중국인 차단이 진행되자마자 빠르게 줄어들어 현재는 0.53%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며, “과거 광우병, 사드전자파 때부터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나라 안팎이 분열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 배경에 중국의 여론조작이 개입된 점,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자들이 밝혀져도 아무런 처벌 없이 도주하고 있다는 점은 대한민국에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글은 찾아볼 수 없다. 청원은 관리자 검토 후 공개 청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 청원 요건(사전동의 인원 100명 충족)에 맞지 않으면 비공개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 에포크타임스, THE FACT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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