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경북대가 위치한 대구 북구 대현동에 들어서는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을 두고 주민들과 무슬림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이슬람 세력화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을 게시했다.
13일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대구 경북대 이슬람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주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8개월 넘게 이슬람사원 건축을 막으려고 분투하고 있다"면서, “집단 사회를 구축하려는 이슬람 집단 탓에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역차별과 혐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주택 한복판에 사원이 들어서고 있으며 무슬림들이 집단 사회를 만들어 단체행동을 하고 세력화 한다”며, “어느 순간부터 무슬림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주민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무슬림 복장을 하고 10~20명씩 몰려다니는 탓에 위압감을 느낄 때가 많다"며, "한 건물이 다 지어지기도 전에 구글 지도에 이슬람 사원으로 명기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무슬림들은 하나 둘씩 주택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이슬람 사람들이 단체로 집까지 쫓아가서 겁을 주는 터라 이제 너무 무서워 삶의 터전까지 나오려고 한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해당 지역 무슬림들은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주시하거나, 할머니에게 삿대질, 팔짱을 끼고 거들먹거리는 등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청원인은 "수십 년 대현동 경북대 근처에 살면서 수많은 외국인을 봐 왔지만 외국인이 자기들만의 집단사회를 만들어 단체행동을 하고 세력화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도 주택 구입이 힘든 실정인데 학업 끝나면 돌아가겠다는 유학생들이 돈이 어디서 나서 땅을 계속 사들이며, 사원을 짓고 온가족을 데려 와서 정착을 하느냐며, "거대한 이슬람 세력들이 우리나라를 이슬람화 하려는 전략으로 뒤에서 지원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정부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서도 “왜 우리 국민이 우리문화 정체성을 버리고 다문화 거리를 만들어야 하나”라며, “외국인이 왔으면 우리 문화를 따라야지 왜 우리 국민이 다문화를 따라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슬람 국가는 종교의 자유 말살, 인권 유린, 다양성을 파괴하면서 민주주의 국가에 와서는 종교의 자유 타령을 한다"며, "요즘은 우리 주민이 역차별과 혐오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지금 목숨을 건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막고 있다"며, "우리 자녀들에게 안전한 나라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청원인은 “저들은 우리문화에 동화 되지도 않고 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직 샤리아 법에 근거한 이슬람들 집단 사회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무관심속에 이슬람들이 무혈입성 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전국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제의 이슬람 사원은 경북대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건축주들이 구청의 허가를 받고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주민과 종교 단체 등의 반대로 공사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청원 공개 10일 만인 13일 오전 9시 34분 총 4만5000여 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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