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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반크... 中 ‘설 훔치기’ 시정 캠페인

이연화 기자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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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중국의 문화공정(한복 논란)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중국이 아시아권의 명절인 ‘설’을 자신들의 명절로 주장해,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된다. 


음력 설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기념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라는 축하 문구가 사용되지만, 중국은 이번 개막식에서 ‘해피 차이니즈 뉴 이어’(HAPPY CHINESE NEW YEAR)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음력 설날은 중국만이 아니고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여러 나라도 함께 기념하는 중요 명절인 만큼 중국 중심적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설’이라는 표기를 내건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의 발로이자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설날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오랫동안 기념해 온 보편적인 문화인만큼 ‘루나 뉴 이어’로 표기해야 한다는 것.


서 교수는 지난 설날 연휴 기간 전 세계에서 잘못 사용된 ‘차이니즈 뉴 이어’ 표기를 ‘루나 뉴 이어’로 바꾸는 캠페인을 펼쳤다. 


그런데 중국 관영매체 등 다수 언론이 이를 보도하면서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표적이 됐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악플 테러를 자행했고, 비논리적인 주장과 감정적인 욕설 등을 퍼부으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 교수는 ‘루나 뉴 이어’ 표기를 국제사회의 표준 명칭으로 바꾸기 위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 구글, UN... 음력 설 표기 오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도 ‘음력 설’을 ‘중국 설’로 표기하던 포털사이트 구글의 오류를 2년간 항의 끝에 2021년 설날을 앞두고 시정하는 등 중국의 ‘설 훔치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전에는 구글에서 설날의 영어 표기인 ‘Lunar New Year’로 검색하면 최상위 정보 결과와 오른쪽 1면 지식 그래프와 메인 설명에서 ’Chinese New Year‘로 표시됐다.


그러나 반크 회원들의 꾸준한 시정 활동 끝에, 현재는 구글에서 ‘Lunar New Year’라고 검색하면 지식 그래프와 메인 설명에도 ’Lunar New Year’로 표기된다.


반크는 또 지난 2020년 1월 세계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www.change.org)에 유엔 공식 SNS 사이트와 유엔 발행 우표에서 ‘설날’을 ‘중국 설날’로 표기한 부분을 시정하기 위한 글로벌 청원을 시작했다.


유엔은 2020년 발행한 설 기념 우표에 ‘Chinese Lunar Calendar’라고 표기한 데 이어 2021년 발행한 우표에도 중국에서만 설날을 기념하는 것처럼 표기했다.


반크는 “설날은 아시아인들이 함께 기념하는 명절인데, 지난해 유엔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아시아 각국과 민족들의 축제(휴일, 명절)를 중국의 명절이라고 제한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엔의 이러한 행동은 전 세계 각자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유엔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


반크는 또 “유엔과 같은 세계적인 국제기구가 설날에 대한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이 있음에도 중국의 문화로만 규정하는 것은 21세기 세계화시대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국가 간의 상호 존중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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