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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타고 ‘세종학당’ 해외 진출 84개국으로 확대

디지털뉴스팀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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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국제적으로 각광받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 해외 진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19개국에 세종학당 2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3개국 13곳으로 처음 시작한 세종학당은 84개국 244개소로 확대됐다. 

세종학당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제19조의2에 근거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세종학당이 추가로 설립되는 도시는 멕시코 케레타로, 미국 웬츠빌, 베트남 빈·호찌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도네시아 반둥·암본·바우바우, 중국 옌볜, 캄보디아 프놈펜, 크로아티아 리예카, 타지키스탄 두샨베, 프랑스 파리, 필리핀 케손시티 등이다.

특히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한국으로의 취업과 유학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선 각각 3곳, 2곳을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멕시코에도 1곳이 추가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멕시코의 세계적인 문화행사 ‘세르반티노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등 멕시코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3개국(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아프리카 2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튀니지), 유럽 2개국(룩셈부르크·핀란드) 등 7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39개국 82개 기관이 신청했다.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가 약 4개월간 서류 심사, 현지 실사, 최종 심사 등을 거쳐 현지 한국어 학습 수요, 운영기관의 시설·인력 요건 등을 바탕으로 역량과 여건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다. 

세종학당은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 전 세계 3개국 13곳, 수강생 연간 740명에 불과했지만 15년이 지난 올해는 84개국, 244곳으로 약 19배 늘었다. 

연간 수강생도 지난해 8만1476명으로 약 110배 증가했으며, 누적 수강생 수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8만 4174명에 달한다.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서울 세종학당’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 등이 협업으로 운영하는 서울 세종학당은 해외로 입양됐다가 귀국한 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할 한국어교원을 모집 중이다. 

재단에 따르면 한국어교원 자격증 1∼3급 소지자를 대상으로 총 62명의 전문 한국어교원을 선발해 올해 8월부터 30개국 42개소의 세종학당에 순차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한국어교원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강의뿐만 아니라 현지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행정 업무 등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도 맡게 된다.

재단 측은 17일부터 24일까지 재단 ‘온라인 선발시스템’에서 한국어교원 응시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전형과 인성 검사,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고 밝혔다. /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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