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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선전기관 ‘공자학원’... 각국선 퇴출 확대, 한국선 대환영?

디지털뉴스팀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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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공자학원(孔子學院)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이 설립한 기관이다. 2020년 4월 기준 162개 국가에 545개 공자학원(孔子學院), 1170개 공자학당(孔子課堂)이 설치되어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의 대표적 사상가인 ‘공자’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의 사상이나 중국의 문화와는 전혀 관계없는 중국의 공산당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각국이 경계에 나서고 있다.


공자학원은 또 중공 체제 선전, 정보 수집, 중국 유관 학자 동태 감시 등을 수행하는 ‘스파이 기관으로도 이용된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공자학원 운영의 비순수성을 이유로 퇴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공자학원은 공자의 이름을 앞세워 해외에 공산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


공자학원은 2013년 3월 시진핑(習近平) 집권 후 성격이 변질됐다. 시 정부는 ‘중국몽’, ‘중국 부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외 선전 활동을 강화했고, 공산당 선전도구로 활용했다.


2015년부터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참여국에 이 기관을 집중적으로 설립했다. 공자학원이 '샤프 파워(sharp power·권위주의 정부가 은밀하게 펴는 정보전과 이데올로기 전쟁)'를 키우는 기관으로 전락한 셈이다.


공자학원이 중공의 선전도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공자학원 퇴출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2005년 유럽 최초로 공자학원을 개설한 스웨덴 스톡홀름대는 2015년 공자학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미국에서는 2014년 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공자학원 폐쇄를 필두로 ‘공자학원 퇴출’이 이어지고 있다.


공자학원은 중공의 첩보 수집 조직이라는 의심도 받고 있다. 캐나다 발행 중국어신문 환구화보(環球華報)는 캐나다 정보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공자가 캐나다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는가’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환구화보는 공자학원이 체제 선전과 첩보 활동을 위한 기관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공자학원이 수행하는 스파이 활동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2018년 2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공자학원에 대해 “중공의 사상 선전과 스파이 활동에 이용되고 있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중공은 미국 전역에서 공자학원을 비롯해 중국계 교수, 학생, 연구원을 정보수집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미국 내 중국 유학생과 중국 민주화운동, 인권 활동과 관련된 재미 중국인의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으로도 악용되고 있다.


유럽도 사정이 비슷하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정부는 스파이 혐의로 브뤼셀자유대 공자학원 원장 쑹신닝(宋新寧)의 입국을 거부했다.


유감스럽게도 아시아 국가 중 중공의 공자학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다. 국내에는 2004년 ‘세계 최초’ 공자학원인 서울공자아카데미(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설립된 후 총 23개 공자학원·학당이 설립됐다.


공자학원에 대한 각국의 경계 강화와 달리 한국은 아시아 최다 공자학원 보유국인 상황에서 현재도 각 대학들은 공자학원 유치에 적극적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중국과 교류 확대의 불가피성, 시중 학원 절반 수준 수강료로 중국어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대학 관계자 초청, 장학금 지급) 등을 이유로 공자학원 유치의 불가피성을 내세우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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