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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의 1등 공신은 'AI와 로봇'... 왜?

편집부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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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를 맞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에서 총 50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밀려드는 주문 폭주와 배송 등에 인공지능(AI)이 톡톡한 역할을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베이징상보와 차이신 등에 따르면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려진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은 각각 1천682억 위안(28조3천78억원), 1271억위안(21조41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각 업체들이 쏟아지는 수십억건의 주문과 배송을 감당하기 위해 AI와 로봇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소비자의 상품 주문 시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시해 소비자의 결정을 돕고 재고를 관리’하는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찾기 위해 쇼핑몰 사이트를 훑어보면 'T몰 스마트 셀렉션'이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가동하며, 브랜드 평가에서 구매자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를 끌 상품을 예측하고, 이에 맞춰 재고를 늘리도록 의견을 제시한다. AI는 또 고객 상담에도 적극 활용된다.


고객의 제품 주문이 이뤄지면 포장과 운송은 로봇이 담당한다.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菜鳥)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부 선전 인근의 휘저우(徽州)에 새로 개장한 자동화 물류 창고에 설치된 약 200대의 로봇은 24시간 작업을 통해 하루에 약 100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어, 수작업보다 3배 이상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로봇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일감을 배분해 중앙에서 통제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자동화의 큰 장점 중 하나”라며, “인력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고, 자동화 공정으로 당일 배송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의료용품이나 신선식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등의 배송과 관련해 드론의 활용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AI 활용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련이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 연설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30년까지 1조 위안(약 170조원)을 AI 산업에 투자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제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중앙시사매거진)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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