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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번화가서 시민들, 주택정책에 항의시위

편집부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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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최대 경제 도시 상하이에서 지난 10일 밤, 천여 명의 시민들이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에 모여 시 당국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2시간 이상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벌어지자 당국은 진압을 위해 경찰 수백 명을 투입했으며, 30명 이상의 시민들이 체포됐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17일, 부동산 가격 억제 조치의 일환으로 시내 상업 및 주택 겸용 아파트에 대해 새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규제에 따르면 아파트 내 화장실과 주방 등을 철거해 주택으로서의 기능을 없애고, 새 개축 규제를 실시하지 않은 건물은 향후 매매를 금지하며, 해당 건물의 토지 사용권도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규제가 발표되자, 중개업자와 구매 계약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민들은 인터넷상에서 “갑작스런 정책 개정으로 부동산을 살 수 없게 됐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 리우(劉) 씨는 “시민들이 10일 밤 7 시경 시내 제일 번화가인 난징루의 ‘보행자 천국’에 모이자, 곧 수많은 경찰들과 수십 대의 경찰차 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리우 씨에 따르면 현장에 나타난 경찰들은 시위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시민 한 명을 4, 5명의 경찰이 붙잡으려 했다. 당시 리우 씨가 목격한 것만으로도 약 30명 이상의 시민들이 경찰에 체포되어 경찰이 대기시킨 대형 버스에 밀어 넣어졌다. 당국의 진압으로, 시위는 밤 9시 반경에 종료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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