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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베이 당국, 세계 최대 마애관음보살상 폭파 철거

도현준 기자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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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베이 당국에 의해 파괴된 쇄수관음상 [사진=한동 캡처]


[SOH] 중국 내 각종 종교가 당국의 탄압 강화로 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허베이성의 유명 역사 유적이자 세계 최대 크기의 으로 불리는 마애관음보살상이 당국에 의해 폭발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중화권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국 종교·인권잡지 한동(비터윈터)의 2일자 보도를 인용해, “지난달 2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스자좡시 관할 핑산현 물물수생태풍관구 내 절벽에 새겨진 거대 관음상이 현지 당국에 의해 폭파됐다”고 전했다.


물물수생태풍관구는 허베이성의 4A 등급의 국립경관지구이자 당국이 관리하는 주요 역사문화지구이다. 폭파된 관음상은 이 곳의 황안사 경관지구 절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높이 57.9미터에 달해 세계 최대 크기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당국은 현지 공안과 공조해 폭파 전문가들을 고용해 이 관음상을 철거했다. 당국은 1월 30일부터 황안사 경관지구 전체를 출입금지 지역으로 설정해, 사람들의 출입과 사진 촬영을 금지하며, 불상 철거 준비를 시작했다. 당국은 당시 작업을 막는 대상은 누구라도 체포한다고 경고했다.


당시 철거 작업에 참여한 한 노동자에 따르면, 당국은 폭파 전문가들을 고용해 철거 계획을 세우게 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여러 대의 굴착기를 동원해 관음상의 기반을 제거하게 했다.


폭파 준비 작업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노동자들은 폭파를 위해 관음상 뒤쪽의 산에 20m 깊이의 구멍을 뚫었다. 이틀 뒤인 2월 2일 쇄수관음상은 엄청난 굉음과 상반신이 처참히 파괴됐다.


당국은 며칠 뒤, 관음상이 재건축되거나 누군가가 남은 잔해라도 거두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 관리들은 철거팀에게 남은 하반신도 폭파할 것을 지시했다.


한동에 따르면 이 쇄수관음상은 약 5년에 걸쳐 1700만 위안(약 28억60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만들어졌고 수많은 관광객과 참배객들을 끌어 모으며, 해당 지역 경제 수익에 크게 기여했지만 당국에 의해 불과 2년만에 철거됐다.


현지 주민 중 일부는 당국의 철거에 대해 “당국은 사람들이 공산당이 아닌 부처에게 절하며 예불하는 것을 못 마땅히 여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신앙 대상을 계속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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