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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中만 참석한 평화 제전... 시작부터 '썰렁'

디지털뉴스팀  |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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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지만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외교 보이콧’으로 일부 ‘친(親)중 국가 정상급만 참석하는 썰렁한 모습이 연출됐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개막식에 참석한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국왕 등 국가 정상은 18명이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제기구 수장까지 포함하면 정상급 인사는 20여 명이다. 


국가 정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동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대부분 친중 국가 인사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정계 요인으로 확대해도 각국에서 온 개막식 주요 참석자는 32명에 불과하다.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불참했고,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대통령만 참석했다. 


중동에서는 쿠데타로 집권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권 탄압을 비판해온 국가의 지도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대표단을 보낸 국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권위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 상당수가 중국의 신장위구르 지역 소수민족 인권탄압 문제 등을 이유로 정부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택했다.


미국이 주도한 외교적 보이콧에는 외교안보 기밀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회원국인 영국, 호주, 캐나다와 4자 협력체 쿼드(Quad) 회원국인 일본, 인도 등 주요 안보 동맹국이 가세했다. 


특히 인도는, 중국이 2020년 6월 국경분쟁 유혈사태 당시 부상을 입은 중국 군인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시킨 것을 이유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했다. 유혈 충돌 당시 인도 측에선 군인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동계올림픽을 중시하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왕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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