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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중국공산당은 ‘유불도(儒佛道) 사상’을 왜 ‘적(敵)’으로 간주할까?

편집부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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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수천 년 역사 중에서 유가(儒家), 불가(佛家), 도가(道家)의 영향은 중국사회의 각 계층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유가는 ‘인(仁)’, ‘의(義)’를 숭상하며 공자는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으면 용맹이 없는 것이다(見義不爲,無勇也.)”라고 말했으며,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은 살기 위해 인(仁)을 해치는 일이 없고 살신하여 인(仁)을 이룬다.(志士仁人,無求生以害仁,有殺身以成仁.)”라고 했다. 유가의 천명관(天命觀)도 민간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논어>에서는 ‘생과 사에는 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死生有命,富貴在天.)’라고 했고, <중용>은 첫머리에서 ‘하늘의 명을 일러 성이라 한다(天命之謂性.)’라 하여 사람의 근본특성은 하늘에서 명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옛 사람들에게 하늘은 만물의 근본이었고 일체 가치의 근원이었다. 사람의 생명이 하늘에서 부여받은 것이라면 이 생명의 목적은 천명(天命)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내심(內心)이 선(善)을 향하는 요구를 실현하는 것이다.


유가사상에서 수많은 경전의 으뜸이라 하는 <주역>에서는 ‘3재(三才:천(天), 지(地), 인(人))’를 중시한다. 사람은 천지를 본받아(取法天地)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與天地合其德)’할 수 있고, 천지의 운행은 불변의 천리(天理)를 준수한다. 백성들은 높은 곳에서 인간세상의 일체를 제약하는 ‘하늘’이 있어 영원히 변치 않는 천리로 인간세상의 일체를 가늠한다고 믿는다. 유가사상은 도덕과 사회질서를 연계했다.


불가는 선(善)을 중시하고 자비를 중시하며, 치욕을 참는 인욕(忍辱)을 중시하고 생명을 중시한다. 중국공산당(중공)이 정권을 세우기 전, 중국에서 불가의 육도윤회(六道輪廻), ‘전생의 원인을 알고 싶으면 금생에 받은 것을 보면 되고 내생의 결과를 알고 싶으면 금생에 지은 것을 보면 된다(欲知前世因,今生受者是;欲知來世果,今生作者是)’는 ‘선악유보(善惡有報)’ 등의 사상은 사회를 안정시키고 사람의 도덕을 유지하는 데에 지극히 중대한 작용을 일으켰다.


도가는 "진(眞)"을 강조하고 청정무위(淸淨無爲)를 강조하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통일을 강조하여 나중에 반본귀진(返本歸眞)의 목적에 도달함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사람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人法天,天法道,道法自然)’는 이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중국의 중의(中醫)와 기공(氣功)은 모두 도가에서 기원했다.


‘폭력과 투쟁, 타도’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은 이러한 유가의 천명(天命), 불가의 인과응보(因果應報), 도가의 무욕무구(無慾無求)와 여세무쟁(與世無爭) 등 사상을 ‘계급투쟁’을 구축하는 데 대한 방해로 여긴다.

유불도의 각 경전에서 확립한 도덕관은 중공의 반란(造反), 혁명, 전제정치 등 정치운동을 가로막고 정권 수호와 권위 확립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무신론과 물질수단을 이용해 전반 사회를 끝없이 통제하는 중공에게는 불가의 열반(涅槃)과 피안(彼岸), 도가의 우화등선의 자취와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정신, 유가의 천명관 등 모든 사상이 타도해야 할 ‘적(敵)’일 뿐이다.


중공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표준, 사유방식과 언어계통은 모두 반인성적인 것이어서 대중 속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성에 의해 쉽게 배척된다.


공산당은 정교(政敎) 합일의 독재체제로서 중국전통문화와는 극도로 저촉된다. 중공은 당문화(黨文化)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국인에 대한 사상개조가 무엇보다 절박했다.


이 개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중화문화에서 신앙의 근본인 유불도 사상을 비판하는 것이다. 또 전통 관념에 대한 비판 역시 중공이 중국인들의 사상 속에서 중국 전통문화와 신앙을 근절하는 중요한 일보가 되었고, 이로 인해 중국인들은 중공과 당문화에 대한 변별능력과 판단능력을 상실하게 됐다.


중공은 ‘투쟁사상’,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 ‘진화론’ 등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체계적으로 무신론을 기초로 한 자신들의 사악한 설을 접수하도록 했으며, 더 나아가 중공의 생존에 적합한 사회 환경을 만들고 수호했다.


이것이 바로 중공이 ‘유불도 사상’을 적으로 간주하는 이유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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