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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해독탕(2)

편집부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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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후나이원(胡乃文 중의사)


[SOH] 황련해독탕의 약재 중 먼저 황금(黃芩)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황금은 상초를 다스리지만, 약성을 강화하기 위해 포제 방식으로 상부에 도달하게 합니다. 특히  ‘주초상행(酒炒上行)’이라 하여 약재를 술로 볶으면 폐, 심장과 같은 상부의 병을 다스릴 수 있죠. 그렇다면 만약 간, 담의 화를 치료하고자 하면 어떻게 할까요? 이때는 약성을 간, 담으로 이끄는 돼지 담즙으로 황금을 볶으면 간과 담의 화기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재를 볶으면 비나 위를 상하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황금의 주요 성질과 맛(性味)은 고한(苦寒)하기 때문에 복용시 위를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황금을 사용할 때는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배합하여 사용하는 법을 예로 들면, 황금이 후박(厚朴)을 만나면 복통을 멈추게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후박은 황련과 만나도 복통을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다시 말해 황금이나 황련은 원래 위를 상하게 할 수 있지만, 후박과 만나면 오히려 위장의 통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황금이 시호(柴胡)를 만나면 한열(寒熱) 즉 으슬으슬 춥다가 열이 나는 증상을 물리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처방이 소시호탕(小柴胡湯)입니다. 이 처방은 인체의 소양(少陽)에 해당하는 간과 담의 한열(寒熱)을 없애주며 간담(肝膽)을 조화시키는 처방입니다.


한편, 황금에 작약(芍藥)을 배합하면 이질(痢疾)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황금탕(黃芩湯)과 작약탕(芍藥湯)이 있는데, 이 두 가지 처방은 작약과 황금을 배합해 이질을 치료합니다. 황금이 상백피(桑白皮) 즉 뽕나무 껍질을 만나면 폐(肺)의 화(火)를 삭일 수 있고 백출(白朮)을 만나면 태아(胎兒)를 안정시킬 수 있지요. 이상과 같이 옛날 사람들은 여러 약재를 배합해 치료하는 법을 매우 깊이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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