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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해독탕(4)

편집부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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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후나이원(胡乃文 중의사)


[SOH] 황백(黃柏)은 하초의 화를 내립니다. 황백 역시 고한(苦寒)한 약이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위를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가 좋지않은 사람은 복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척맥(尺脈)이 약한 사람은 복용을 금해야 합니다. 척맥은 하초를 주관하기 때문이죠. 황백은 쓰촨(四川)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처방전에 천황백(川黃柏)이라고 쓴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쓰촨에서 난 황백이라는 뜻입니다. 쓰촨산은 육질이 두껍고 진한 황색을 띕니다.


황금, 황련, 황백은 모두 고한한 약으로서, 고한한 것은 화를 내릴 수 있지요. 화를 현대의학적으로 말하면 바로 염증입니다. 염증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생기는데, 이때 고한한 약을 쓰면 화를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황백 역시 목적에 따라 포제를 하지요. 황백으로 상부쪽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술에 볶아서 사용합니다. 또 중초의 화를 다스리려면 황백에 꿀을 발라 불에 굽는데 이를 중의에서는 ‘밀자(密炙)’라고 합니다. 또 아래쪽을 치료하려면 소금물로 포제합니다.
 

중의학에서는 한열허실(寒熱虛實)의 구별을 강조하는데 황백을 생(生)으로 쓰면 실화(實火)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안이 헐면 황백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황백은 위화로 발생한 구창을 치료할 수 있는 한편 위를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꿀로 볶아 사용하면 중초를 상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죠. 만약 서늘한 약으로도 잘 치료되지 않으면 황백을 꿀에 볶은 후 가루를 만들어 입에 머금게 해서 치료합니다.


황백을 검게 구우면 부인과에서 붕루나 대하를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붕(崩)이란 혈붕(血崩)으로 하혈을 말하며, 대하는 바로 냉(冷)입니다. 대하에는 색깔에 따라 백(白)대하, 흑(黑)대하, 적(赤)대하가 있습니다. 이런 대하는 검게 구운 황백으로 치료하지요.


또 한 가지 처방은 황백을 토복령(土茯笭)과 함께 가루로 만들면 요즈음 홍콩발(香港脚)이라 부르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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