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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14일부터 ‘테이크아웃 음료 반입 자제 방송’ 시행

편집부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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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시내버스 내에서 테이크아웃 음료 등으로 인한 오염 방지와 안전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을 위한 안내방송’이 오는 14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8일 서울시 버스정책과 운행관리팀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버스운송조합에 승하차 안전사고와 관련해, ‘뜨거운 음료, 냄새 등으로 타 승객에게 피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음식물은 차내로 갖고 타지 마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운행을 위한 안내방송 협조’ 공문을 보냈다.


버스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승차하는 승객의 수는 하루 평균 약 3만명이다. 6971대(9월 기준)의 서울 시내버스 한 대 당으로 따져보면 평균 4~5명의 승객이 컵을 들고 타는 셈이다.


버스 내 반입된 음료수 문제로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버스기사들은 대체로 이번 ‘안내방송’ 시행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별로 마련된 시내버스운송사업 약관 ‘물품 등의 소지 제한’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불결·악취 등 승객에게 피해를 끼치는 물품은 운송을 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 컵이 이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


이정임 서울시 버스정책과 운행관리팀장은 “도로운행 사정상 버스가 급정거 하는 등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다”며, “뜨거운 음료로 인한 화상 위험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송이니 서로를 위한 공중 에티켓으로 지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스 내 음료수 반입과 관련해, 대구시는 2년 전부터 버스 내부에 ‘테이크아웃 컵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실내오염 방지와 안전예방을 위해 내용물이 흐를 수 있는 음료의 반입을 막아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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