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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재앙 자초한 中 ‘스펀지 도시계획’

디지털뉴스팀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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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올 들어 중국 전역이 지난해보다 더 극심한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이전부터 치수사업에 번번이 실패해왔지만 이번에는 자칫 잘못하면 전역이 물에 잠길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고대사를 살펴보면 하(夏)왕조를 이끈 유명한 인물이 있다. 바로 우왕(禹王)이다. 그가 임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치수(治水)를 잘했기 때문이다.


치수에 대한 성공 여부가 임금이 될지 안 될지를 가를 중요한 요소인 만큼 중국에 있어 ‘물을 다스리는 것’은 오래 전부터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 정부는 인민들에게 쿠데타를 당하고도 남을 만큼 치수 정책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실패를 가리는데 급급한 나머지 언론 통제까지 할 정도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3481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1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피해액은 무려 한화로 2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인해 회복이 더딘 상황 가운데 닥친 홍수에 중국 정부는 제대로 된 구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피해 액수만 계산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허난성으로, 시민들은 물난리로 사망한 이들의 시신도 제대로 수습을 못할 정도였다.


시민들은 사망자들을 애도하며 추모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당국이 사망자 수를 대폭 축소해 발표했다는 의구심이 확산되자 중국 정부는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며 이를 통제했다.


이는 막대한 피해를 외부에 드러내기 싫었던 중국 당국이 은폐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의 외신들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피해 현장에 접근했으나 정부 관계자의 방해로 제대로 된 취재도 못한 채 현장을 떠나야 했다. 그만큼 중국은 ‘체면’을 위해 사고 감추기에 급급했다.


중국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중국 산시성에서는 허난성에 내린 강수량과 필적할 정도로 이례적인 수준의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통신은 물론, 교통까지 마비될 정도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시성 한중시에 위치한 한 마을은 심각한 홍수로 18시간 동안 외부와 연락이 끊기기도 했다.


허난성 역시 적색 폭우경보가 발령되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폭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 것은 기후변화의 문제도 있지만 내부 문제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 중국의 ‘무분별한 토지 매립’이 이번 재앙의 핵심적인 원인이었다.


이상기후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중화할 수 있는 예방책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담수호다.


물이 넘쳤을 경우를 대비해 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담수호가 있다면 물이 수시로 흐르지 않을 것이고 홍수 피해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도시개발을 위해 담수호를 매립했다. 인구가 늘고 산업 발전을 위해 토지가 필요해짐에 따라 담수호를 흙으로 메우고 그 위에 공장을 짓는 일이 빈번해졌다.


중국의 대표 담수호인 포양호와 튀린호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물의 양이 줄어들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이다.


중국 정부도 나름 대비책을 세우며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담수호 매립을 멈출 수 없었던 그들은 고심 끝에 다른 계획을 세웠는데, 그 결과가 바로 ‘스펀지 도시 계획’이다. 도시가 스펀지처럼 물을 저장하도록 한다는 것.


중국 정부는 우한과 충칭을 포함한 16개 핵심 도시를 선정해 스펀지 도시계획을 추진했다.


1단계로 2020년까지 중국 내 658개 도시의 20%를 스펀지 도시로 만들고 2030년까지 그 비율을 80%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올해 홍수 피해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본 곳들이 이 계획을 실행했던 곳들이기 때문이다.이 도시들은 스펀지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도시에 비해 피해가 더 막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중국 정부가 급하게 배수 설치를 추진했고 10년 정도 걸려야 할 설비를 3년 안에 설치하도록 종용한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지방정부들은 재정 부족으로 스펀지 도시계획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와 같은 비극이 또 한 번 일어난 것이다.


올해 중국의 대홍수는 제대로 된 정책을 수립해도 이를 끝까지 수립하지 않았던 지방정부의 무능과 함께 중국 정부의 은폐공작이 초래한 인재라 할 수 있다.


한층 심각한 피해 사실은 이와 같은 피해 지역은 소수가 아니라 계속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칫 잘못하면 중국의 전 지역이 빗물에 잠기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폭우로 거대 댐들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싼샤댐은 양쯔강 유역 홍수로 인해 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내부 구조가 일부 균열돼 언제라도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다.


싼샤댐이 붕괴될 경우 중공공산당의 멸망이라고 할 정도로 쏟아진 물은 중국 남부 전역을 파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싼샤댐 붕괴 시뮬레이션에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물에 잠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싼샤댐은 매우 튼튼하며 어떠한 대폭우에도 전혀 문제없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 뉴스팩토리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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